
인공지능(AI) 모델이 단순히 과거의 데이터를 학습하는 단계를 넘어, 지금 이 순간 수천만 명의 소비자가 나누는 대화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읽고 분석하는 시대가 열렸다. AI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대표 김경서)는 상용 거대언어모델(LLM)에 자사의 방대한 소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썸트렌드 MCP(Model Context Protocol)’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인 MCP는 AI 모델과 외부 데이터 소스를 안전하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연결하는 최신 기술 프로토콜이다. 이를 통해 챗GPT(ChatGPT)나 클로드(Claude) 같은 글로벌 LLM은 바이브컴퍼니가 보유한 325억 건 이상의 정제된 소셜 데이터를 즉각적으로 호출할 수 있게 된다. 이는 AI의 고질적인 문제인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을 방지하고, 최신 도메인 지식 부족이라는 한계를 극복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전망이다.
기존 AI 모델들이 일반적인 정보 요약에 그쳤다면, 썸트렌드 MCP를 장착한 AI는 소비자 언어의 미묘한 ‘맥락’까지 분석한다. 예를 들어 특정 브랜드에 대한 소셜상의 긍·부정 여론 변화, 연관어 트렌드, 급상승하는 소비자 니즈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비즈니스 전략 수립에 필요한 구체적인 통찰력을 제공한다.
바이브컴퍼니는 2033년 약 2,361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AI 데이터 분석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썸트렌드 MCP는 기업 내부 데이터(RAG)뿐만 아니라 외부의 생생한 시장 목소리를 결합한 ‘인텔리전스 인프라’로서, 마케팅 전략 기획, 신제품 아이데이션, 브랜드 모니터링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바이브컴퍼니 관계자는 “썸트렌드 MCP는 AI가 인간의 언어를 넘어 사회적 맥락까지 이해하도록 돕는 강력한 도구”라며, “국내 최초의 소셜 데이터 MCP 상용화 사례로서, 기업들이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