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고가 일본 닛산의 전기차 아리야(ARIYA) 모델에 자사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서비스가 탑재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오비고는 일본 시판에 이어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닛산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리프(Nissan LEAF)의 성공에 이어 두 번째 전기 자동차이자 중형 SUV인 아리야 모델 출시했다.
닛산, 아마존과 함께 이번에 출시한 아리야에는 일본 최초로 가상 인공지능 비서 아마존 알렉사 오토(AMAZON ALEXA AUTO)가 빌트인 돼 관심을 받고 있다.
운전자들이 음성을 통해 좋아하는 음악을 재생하거나 뉴스를 공유하고 원격으로 집에 있는 거실 에어컨을 켜도록 요청하거나 차량의 전면 도어를 잠그는 등 임베디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오비고 황도연 대표는 "이번 닛산 아리야의 출시 확대는 전기차 기반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한 것에 의의가 있다"며 "닛산 글로벌 라인업 탑재를 통해 본격적인 해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오비고는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플랫폼을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전문기업으로 올 하반기부터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기반 라이브 커뮤니티 서비스, 노래방 서비스, OTT, 음성인식AI, 주차, 충전결제, 주문 및 쇼핑 등 다양한 컨텐츠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