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스파, SK에코플랜트와 해양폐기물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 협력

2022.05.31 10:05:54

이동재 기자 eltred@hellot.net

 

전국 단위 폐어망 수거·운반 체계 구축 및 분리 선별 인프라 조성 예정

 

국내 폐어망 리사이클링 스타트업 넷스파와 SK에코플랜트, 재단법인 심센터가 해양폐기물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3사 간 상호 협력을 통한 전국 해양폐기물 자원순환 체계 조성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넷스파는 업무 협약 내용에 따라 매년 해양폐기물의 약 45%를 차지하고 있는 폐어망의 수거·운반 체계 구축을 비롯해 폐어망 분리 선별을 통한 고품질 원료 생산 등 해양폐기물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협약에 함께한 SK에코플랜트는 해양폐기물 자원순환 체계의 수거·운반과 분리·선별 인프라 조성을 위한 비용 1.5억 원을 매년 넷스파에 기부할 예정이며, 재단법인 심센터는 프로젝트의 공동 운영을 맡는다.

 

정택수 넷스파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와 함께 부산시를 시작으로 전국 단위 폐어망 수거, 운반 체계를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시에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윤장석 SK에코플랜트 ESG 센터장은 “글로벌 환경 기업으로서 주요 탄수 흡수원인 바다를 보호하고, 해양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SK에코플랜트는 폐어망 자원순환 활동에 관심 갖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넷스파는 폐어망을 전처리 기술을 통해 재생 나일론 원료를 생산하는 리사이클링 스타트업이다. 넷스파는 나일론, PE, PP 등의 합성 섬유로 구성된 폐어망을 단일 소재로 완벽하게 선별해 재생 나일론을 대량으로 추출하는 독자적인 기술과 설비를 갖추고 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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