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소기업을 위한 2022 한국 디지털 B2B 전망보고서 발표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닷컴이 연간 2022 한국 디지털 B2B 전망보고서(이하 전망보고서)를 발표했다.
전망보고서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에도 상당한 성장을 이룬 한국의 수출입과 세계 무역의 모멘텀(Momentum)을 강조하면서 ‘뷰티 및 퍼스널케어’, ‘식음료’, ‘헬스케어’를 한국 중소기업이 사업을 세계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분야로 꼽았다.
첫째로 알리바바닷컴 내 한국 뷰티 산업의 경우, 월평균 비즈니스 기회 수가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의 셀러보다 많아 높은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알리바바닷컴의 뷰티 및 퍼스널케어 산업 중 한국 뷰티 품목은 'Korean skin care', 'Korean cosmetics', 'Korean mask' 등의 키워드가 상위권에 매겨질 정도로 글로벌 바이어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코로나 상황으로 오프라인 거래가 어려워진 지금, 알리바바닷컴의 식음료 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성장률은 회계연도 2021년 1분기 20%에서 회계연도 2022년 1분기 40%로 2배 증가했다. 그중 음료, 과자, 해산물, 인스턴트 식품 등의 카테고리가 알리바바닷컴 내 글로벌 바이어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음료 산업에서는 인스턴트 식품, 돼지고기, 껌 등에 대한 수요가 높다. 특히 글로벌 유통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인스턴트 면은 올해 2월 검색량이 전월 대비 600% 증가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헬스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과 기능성 식품과 약품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했다. 알리바바닷컴의 초고속 성장 키워드 중 하나인 건강식품은 회계연도 2021년 1분기에서 2022년 1분기 사이 517% 증가했으며 바이어 사이에서 인기 카테고리다.
알리바바닷컴 한국 사업 총괄 본부장 펠릭스 양(Felix Yang)은 전망보고서에서, "올해 1월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이하 RCEP)이 발효되면서 B2B 전자상거래를 통한 세계 무역이 수출 지향적인 중소기업에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확실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알리바바닷컴은 디지털 솔루션 및 지원을 통해 한국 셀러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더 효과적으로 한국 제품을 선호하는 글로벌 바이어와 매칭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 대유행 기간에도 한국의 수출입 실적은 지난 10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의 발표로는 한국의 총 수출입액은 1조2600억원으로 이 중 수출은 6444억달러, 수입은 6150억달러에 달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