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SK그룹이 6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1 그린뉴딜엑스포'에서 진행 중인 친환경 사업들을 소개했다. SK그룹의 부스는 SK이노베이션과 SK E&S, SK(주)의 부스로 구성됐다.
SK E&S와 SK(주)는 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활용까지 생태계 전반에 걸친 사업 내용을 소개했다. SK E&S는 2025년까지 액화수소 연 3만 톤, 블루수소 연 25만 톤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전시장 중앙의 디오라마에는 도심 속 수소충전소, 도심 속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수소 공급라인, 전기 공급라인 등 SK E&S가 그린 미래 수소사회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SK E&S는 수소를 활용한 드론 사업도 소개했다. SK E&S에 따르면, 수소 장착 드론은 5시간 동안 비행이 가능해 배터리 동력의 드론보다 효율이 좋다. 부스 한켠에서는 액체수소와 기체수소의 특장점, 탄소포집 저장 기술 과정 등 유익한 정보들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기술을 전시했다. 부스에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가 탑재된 현대차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전시됐다. SK이노베이션은 자사 배터리의 장점으로 Safer than EVer(안전성), Faster than EVer(급속 충전), Longer than EVer(장거리 주행)를 내세웠다.
SK이노베이션은 자사 강점 기술인 분리막 기술과 하이니켈 배터리 기술도 선보였다. 이밖에도 Z폴딩 기법, E-팩 기술, 멀티탭 기술,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 등이 소개됐다.
한편, 2021 그린뉴딜엑스포는 '수소엑스포가 함께 하는 청정에너지의 미래'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그린뉴딜 패러다임을 선도할 핵심 주체들이 참여해 관련 산업 생태계의 전망과 혁신기술 정보 등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