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테슬라 모델 S [사진=테슬라]
[헬로티]
테슬라가 속도제한 기능 강화를 골자로하는 자율주행시스템 업데이트에 들어갔다.
테슬라는 자사 차량들에서 자율주행시스템인 오토파일럿을 사용할 경우 제한속도 이상 주행할 수 없도록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테슬라 운전자는 오토파일럿 기능을 사용하면서 도로 속도제한보다 최대 8km/h 빠르게 주행할 수 있었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5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테슬라 자율주행시스템을 이용하던 중 발생한 사고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강화된 속도제한기능은 테슬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8.0.2와 함께 제공된다. 업데이트에는개인 맞춤 핸들, 시트 위치 자동 조정기능, 전기충전소 및 편의시설 표시 기능 등이 포함됐다.
테슬라 엘론 머스크 CEO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자율주행시스템은 점차 개선될 것이다”며, “8.0.2 업데이트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테슬라는 9월 업데이트를 통해 자율주행 중 핸들에 손을 대지 않으면 운전자에게 주의를 주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