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인텔이 소형 컴퓨터 플랫폼의 대명사격인 라즈베리파이를 겨냥해 8월 선보인 줄(Joule)550x 싱글보드가 본격 판매되기 시작했다.
줄550x는 소형 회로판을 장착한 컴퓨터 보드로 라즈베리파이보다 강력한 매력과 그래픽 처리 능력을 갖췄다. 쿼드코어 아톰T5500 프로세서와 브록스톤 아키텍처에 기반하고 8GB스토리지, 3GB LPDDR4 메모리를 제공한다.
USB 3.0 포트도 2개 지원한다. 듀얼 안테나 802.11ac 와이파이, 블루투스 기능도 탑재했다. 일반적인 개발 보드에서 볼 수 있는 I2S, GPIO, UART같은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지원한다.
이같은 성능을 기반으로 줄550x는 로봇, 드롯은 물론 가상현실 헤드셋 개발에도 사용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줄550x를 활용해 음성인식 로봇 뱀부를 내놨다. 줄550x를 기반으로한 바텐더 로봇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회사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줄550x는 현재 온라인 소매 업체인 마우서와 뉴에그 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30달러대인 라즈베리파이3 보다 10배 가까이 비싼 편이다. 인텔은 줄 550x 권장 가격으로 149달러에서 159달러대를 제시했지만 아직까지는 그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