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2차 에너지신산업 투자협의회 개최

2015.09.16 18:06:09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9월 16일 에너지신산업의 주요 사업모델에 대한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투자기관들로 구성한 ‘제2차 에너지신산업 투자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는 정부의 24개 핵심 개혁과제로 추진된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이행계획’의 후속 조치로, 정부와 투자기관, 기업 간의 정보 공유 등을 통해 투자 불확실성을 해소해 에너지신산업과 민간 투자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기존 에너지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탄소 배출을 저감하면서 새로운 일자리와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에너지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제도 개선, 공공수요 창출 등의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시장 형성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어, 보다 과감한 민간의 투자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번 협의회는 에너지신산업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과 ‘전기차 유료 충전 서비스’의 사업 유형(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전문가들과 민간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에너지신산업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5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에너지신산업 기금(펀드)의 운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나승식 에너지신산업정책추진단장은 “온실가스 감축과 새로운 주력 산업의 발굴이라는 국내외적인 문제에 직면한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주요 수단”이라며 에너지신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융자사업 신설, 에너지신산업 육성 특별법 제정을 통한 투자 애로 해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에너지신산업의 시장 창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며 “민간 투자기관들도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선도적인 투자를 통해 에너지 체계가 변화하도록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이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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