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 CAD 꿈나무 키운다...3차원CAD대회 자리매김

2015.09.03 10:05:53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제12회 전국 대학생 금형 3차원 CAD기술경진대회’가 전국 25개 대학 160명의 대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8월 13일 공주대학교 공과대학 천안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3D Mold 설계, 3D Press Die 설계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그 어느 때보다 참가 열기가 뜨거워 역대 가장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기술력을 겨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산업통상자원부와 산학협동재단이 특별 후원하여 위상이 더욱 높아진 이번 대회에서는 금상 4명, 은상 4명 등 입상자 36명에게 총상금 1,400만원이 전달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교육부장관상을 비롯해 다수의 정부포상도 함께 수여됐다. 이와 함께 입상자 전원에게 금형업체 취업 우선 연계의 혜택이 주어졌다.

 

금형조합 박순황 이사장은 “최근 금형 등 뿌리산업에 대한 중요성이 재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금형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우수한 인재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경진대회 참가자들은 물론 금형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향후 우리나라 금형산업과 국가 산업경제를 이끌어갈 주요한 자원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형조합은 2004년부터 금형 3차원 CAD기술경진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이 대회는 지난 2007년부터는 뿌리기술경기대회의 금형분야 공식 대회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전국 대학생 금형 3차원 CAD기술경진대회는 이공계 기피 현상으로 인해 인력확보에 어려움으로 겪고 있는 금형업계에 우수한 기술을 인정받은 입상자들이 대거 유입되어 커다란 파급효과를 남기며 금형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정아 기자(prmo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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