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심사도 이제 AI가” 베스핀글로벌, KB라이프 디지털 전환 지원

2026.03.19 18:27:20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 도입으로 보험 인수 심사 고도화 실현
수작업 중심 심사 프로세스를 AI 기반 디지털 체계로 전면 개편

 

보험업계의 고질적인 난제였던 복잡한 인수 심사 과정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획기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AI 서비스 및 솔루션 전문 기업 베스핀글로벌은 생명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KB라이프와 협력해 보험 심사 및 업무 방식 전반에 AI를 도입, 전사적 AI 전환(AX)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KB라이프가 푸르덴셜생명 인수·합병 이후 추진해 온 시스템 통합의 일환으로, 업무 방식을 AI 중심의 디지털 기반으로 재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보험 인수 심사 영역에 베스핀글로벌의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HelpNow Agentic AI Platform)’을 적용해 심사의 정확도를 높이고 처리 시간을 단축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동안 보험 심사는 방대한 약관과 고객 데이터를 대조해야 하는 수작업 비중이 높아 효율성 저하와 휴먼 에러에 대한 우려가 상존해 왔다. 베스핀글로벌은 AI 파운드리 서비스를 통해 KB라이프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AI 모델을 설계하고, 데이터 거버넌스를 강화해 보안과 성능을 동시에 잡았다.

 

 

양사의 협력은 단순한 시스템 도입을 넘어 업무 방식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술은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을 바탕으로, 심사 담당자가 더욱 복잡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는 IFRS 17 도입 이후 더욱 중요해진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베스핀글로벌 관계자는 “KB라이프와의 협업은 보수적인 금융권에서 실질적인 AI 혁신 사례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자체 기술력인 헬프나우 AI 플랫폼과 클라우드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보험뿐만 아니라 금융 산업 전반의 AX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B라이프 역시 이번 보험 심사 혁신 과제를 시작으로 전사적인 AI 내재화를 추진하며, 고객에게 더욱 빠르고 정확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Copyright ⓒ 첨단 & Hellot.net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