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인프라 설계가 생존” 그렙, 리눅스재단과 글로벌 엔지니어 육성

2026.03.16 10:17:09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2026 인력 부족 실태 조사…클라우드·데브옵스 직군 구인난 극심
리눅스 서버 운영 및 클라우드 기초 등 글로벌 표준 역량 인증 확대

 

인공지능(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확산되면서 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핵심 역량이 ‘AI 모델 개발’을 넘어 ‘안정적인 인프라 설계 및 운영’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개발자 성장 플랫폼 ‘프로그래머스’를 운영하는 그렙(grepp, 대표 임성수)이 리눅스재단(The Linux Foundation) APAC과 손잡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인프라 전문 엔지니어 육성에 나선다.

 

글로벌 HR 솔루션 기업 맨파워그룹의 ‘2026 인력 부족 실태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고용주의 72%가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클라우드 및 데브옵스(DevOps) 직군은 인력난이 가장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이를 뒷받침할 서버 운영과 클라우드 아키텍처 설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정작 현장의 숙련된 엔지니어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렙과 리눅스재단APAC은 이러한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실무 중심의 글로벌 인증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개발자들은 리눅스 서버 운영(LFCS), 클라우드 기초(LFCA), 쿠버네티스 관리(CKA) 등 글로벌 표준 역량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인증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렙은 학습자들의 편의를 위해 기존 해외 결제 방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국내 결제 수단을 통해 바우처를 즉시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3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상반기 프로모션 기간에는 교육과 시험 바우처 패키지를 45% 할인된 가격에 단독 제공하여, 글로벌 표준 역량을 갖추고자 하는 엔지니어들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임성수 그렙 대표는 “AI 시대의 진정한 기업 경쟁력은 AI 모델을 확장하고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인프라 설계 능력에서 결정된다”며, “국내 개발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표준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개인의 커리어 가치를 높이고 산업계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실무 능력의 국제적 객관성을 확보한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대규모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엔지니어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그렙과 리눅스재단APAC의 이번 공조가 국내 IT 인프라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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