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룩, 3D프린팅 누적 생산 100만 파트 돌파

2026.01.28 20:07:25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누적 생산 빌드 1만3,000회·레진 사용 84톤 기록
로봇·전자·자동차·의료 전방위 산업 적용 확대

 

산업용 3D프린팅 서비스 기업 글룩이 누적 생산 100만 파트를 돌파하며, 3D프린팅 기반 양산이 전 산업군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글룩은 SLA 3D프린팅 공정을 기반으로 창사 이래 누적 생산 제품 수 100만 파트, 누적 레진 사용량 84톤, 누적 생산 빌드 약 1만3,000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3D프린팅이 시제품 제작이나 소량 생산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반복·안정적인 양산 공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특히 단일 출력 빌드에서 다수의 부품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3D프린팅 공정 특성이 반영되면서, 제조 리드타임 단축과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

 

글룩의 대량 생산 사례는 로봇, 전자, 자동차, 의료 등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전 산업군으로 확산되고 있다. 로봇 및 전자 산업에서는 외장재와 커버 부품을 중심으로 3D프린팅 기반 양산이 적용되고 있으며, DfAM(적층 제조 특화 설계)을 통해 기존 공법으로는 구현이 어려웠던 경량화와 구조적 강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자동차와 의료 산업에서는 5축 CNC 가공이나 금형 제작 방식 대비 리드타임과 비용 부담이 컸던 부품을 중심으로 3D프린팅 양산이 활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부품 일체형 설계가 가능해지면서 개발 기간 단축과 전체 제조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문화·콘텐츠 산업으로의 확장도 눈에 띈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K-컬처 및 문화 산업 분야에서는 전통문화 상품과 디자인 아트 굿즈, 브랜드 한정판 제품을 중심으로 3D프린팅 기반 최종 제품 양산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초기 금형 투자 없이도 완성도 높은 제품을 반복 생산할 수 있어, 재고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브랜드와 콘텐츠 기업의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글룩은 현재 두 개의 산업용 3D프린팅 팩토리를 운영 중이다. 제1팩토리는 범용 레진 중심으로 600mm급과 1,000mm급 대형 장비를 구축했으며, 제2팩토리는 엔지니어링 레진 중심으로 600mm급과 800mm급 장비를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별·제품별 특성에 최적화된 생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글룩은 자동화 시스템을 기존 팩토리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며 생산 효율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다년간 축적한 제조 데이터와 공정·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생산 거점 확산의 기준이 될 ‘마더 팩토리’ 구축도 준비 중이다. 마더 팩토리는 공정·품질·운영 표준을 정의하고 이를 글로벌 거점으로 확산하는 핵심 제조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홍재옥 글룩 대표는 “누적 100만 파트 생산을 통해 축적한 제조 데이터와 운영 경험은 단기간에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이라며 “글룩은 단순 출력 서비스를 넘어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을 지원하는 글로벌 제조 파트너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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