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LH'공모전 수상작 선정

2025.12.16 12:51:35

김근태 기자 kkt1@hellot.net

부실채권 활용 청년 공간 조성 등 4개 아이디어 선정… LH 개혁 연계 추진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국민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LH’ 공모전 수상작 4점을 선정했다고 2025년 12월 16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92점의 정책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LH 개혁위원회의 엄정한 심사와 공개 검증을 거쳐 4개의 수상작이 확정되었다.

 

시상식은 12월 16일 오후 HJ 중공업 본사에서 국토부 제1차관 김이탁과 LH 사장 직무대행 이상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수상자와 LH 개혁위원회는 이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여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LH 개혁과 연계할 방안을 모색한다.

 

선정된 수상작은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으로 구성됐다.

 

 

대상은 ‘부실채권(NPL)을 활용한 청년 창업자 업사이클 리빙타운’이다. 이 아이디어는 AI와 데이터 기반으로 부동산 담보 부실채권을 사전 분석해 시장가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도심 부지를 매입한 뒤, 저층에는 업무·협업 공간을, 상층에는 청년 창업자 주거 공간을 조성하는 공공주택 공급 방안을 담고 있다.

 

최우수상은 ‘주거·돌봄·고용을 통합한 지역 기반 복지타운 모델’이다. 공공주택에서 다양한 계층이 함께 거주하고 상시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하여 사회적 협동조합, 시니어 카페, 주민 공유 주방, 도서관 등 고용과 문화가 결합된 복지단지를 구축하는 방안이다.

 

우수상에는 ‘국민 품질 감리단(QC-Call)’과 ‘청년·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한 스마트 주거 사다리 통합 플랫폼’이 선정됐다. QC-Call은 현장 안전·품질 문제를 실시간으로 익명 신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위험 요소를 자동 인식하고 조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국민 참여형 감리 시스템이다. 스마트 주거 사다리 통합 플랫폼은 생애주기별로 최적 주거 형태를 추천하고 청약, 대출, 디지털 계약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돕는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공모전에 국민의 높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LH 개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제안된 아이디어와 LH 개혁의 연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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