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시스템은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금융 IT Innovation 콘퍼런스’에서 자사의 핵심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국내 금융 IT 업계의 대표적인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금융기관과 핀테크·IT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디지털 전환 사례와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며 업계의 미래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마토시스템은 금융권 요구에 최적화된 AI 기반 UI·UX 자동화 플랫폼 ‘eXBuilder6 AIGen’을 소개했다. AIGen은 자연어로 작성된 문서, 회의 중 메모나 스케치, 이미지 등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UI 화면을 설계하고 소스코드를 생성하는 기술로, 기존 수작업 중심 설계 프로세스를 단축한다.
AIGen의 장점으로는 프로젝트 결과물을 실시간으로 시각화해 팀원 간 동일한 정보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이를 통해 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 격차를 최소화하고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며 개발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실제 프로젝트에서도 개발 기간 단축과 생산성 향상 효과가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현장에서 진행된 데모 시연은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AI 자동 생성 UI 구조와 인터페이스는 혁신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가 이어졌으며, 일부 금융기관 관계자는 자사 시스템과의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는 등 도입 논의가 현장에서 이뤄졌다.
토마토시스템은 발표 세션에서 AIGen 적용사례와 성능 개선 지표를 공유하며 호응을 얻었고,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 지원하기 위해 기술 역량 강화와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마토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금융 개발 현장의 요구를 직접 확인하고 AIGen의 적용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증할 수 있었다”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금융기관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현장 요구를 반영한 기술 고도화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