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바, 석유화학 산업 DX 지원...공정 설계 혁신 기술 강조

2025.11.25 09:59:30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아비바가 제14회 전국 화학공학 공정설계 경진대회를 후원하며 지속가능 공정 엔지니어링 분야의 차세대 인재 양성에 대한 장기적 의지를 다졌다.

 

한국화학공학회와 공동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는 경상대학교 ‘공정제로’ 팀이 순환경제 솔루션을 주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국 주요 대학 학생들은 아비바 프로세스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탄소 저감과 에너지 효율화 같은 실제 산업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설계안을 제시했다.

 

크리스 리 아비바 아시아태평양 총괄 수석부사장은 “이번 대회는 한국 산업계와 협력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미래 준비형 역량 개발의 전략적 중요성을 보여줬고, 차세대 엔지니어들이 디지털 혁신을 활용해 보다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산업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아비바는 앞으로도 인재 양성과 탄소 저감 및 순환경제 목표를 견인하는 기술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국 석유화학 산업의 스마트 플랜트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려는 아비바의 전략을 반영한다. 대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기술 교육, 산업계 멘토링을 제공해 학문적 학습과 디지털 트윈 및 공정 시뮬레이션 기술의 실제 적용을 연결하고 있다.

 

석유화학 산업은 복잡한 생산 공정과 높은 에너지 소비 구조로 인해 운영 최적화와 탄소 감축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아비바 프로세스 시뮬레이션은 설계 초기 단계에서 원료 조합, 촉매 선택, 온도와 압력 조건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해 최적의 공정 설계를 도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아비바 PI 시스템과 연동된 디지털 트윈 환경은 실제 운영 데이터와 시뮬레이션 모델을 비교·분석해 설비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하고 예측 유지보수를 가능하게 해 가동률을 극대화한다. 이 기술은 에너지 사용량 절감, 배출가스 정량적 관리, ESG 보고 및 지속가능성 지표 확보에도 기여한다.

 

실제로 캐나다의 수소 및 그린암모니아 생산업체는 650MW급 설비 설계에 아비바 프로세스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활용해 생산성, 비용(LCOH·LCOP), 운영 조건 등을 조기에 분석하고 탄소배출 및 에너지 소비의 최적점을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 에너지 기업들은 아비바 기술로 공정 제어 전략 설계, 가동·정지·비상 상황 시뮬레이션, 탄소배출 및 환경영향 분석 등을 수행해 PtX(Power-to-X) 프로젝트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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