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W, ‘AI 사이버안보 통합분석 플랫폼’ 국제치안산업대전서 공개

2025.10.27 13:55:00

구서경 기자 etech@hellot.net

 

에스투더블유(이하 S2W)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첨단 사이버안보 플랫폼을 선보였다. S2W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5 국제치안산업대전(KPEX)’에서 경찰청·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사업(폴리스랩2.0)’ 일환으로 개발한 ‘AI 기반 사이버안보 침해대응 통합분석 플랫폼’을 공개했다.

 

폴리스랩2.0은 국가 치안 역량을 강화하고 대국민 치안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하는 정부 공동 연구개발사업으로 2021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사업은 현장 대응의 시급성이나 연구 목적에 따라 ‘긴급 대응형’, ‘선제 대응형’, ‘현장 참여형’으로 구분된다. S2W는 4년간의 선제대응형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AI 기반 침해대응 시스템을 완성했다.

 

‘AI 기반 사이버안보 침해대응 통합분석 플랫폼’은 위협 정보 취득부터 위협 행위자 특정까지 사이버 수사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기존에는 사건별로 흩어진 데이터의 연관성을 파악하거나 원인을 규명하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 플랫폼은 S2W의 위협 인텔리전스 기술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위협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체계를 구축했다. AI 기반 침해지표(IoC) 활용과 분석 기능을 내장해 초동 수사 지원부터 위협 행위자 또는 악성코드 그룹의 특정까지 정확성과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S2W는 이를 위해 ‘초동 조치 수집 스크립트 및 플랫폼’, ‘침해사고별 수집·분류·분석 시스템’, ‘AI 기반 악성코드 자동 분류 및 연관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플랫폼을 점진적으로 고도화했다. 특히 IoC 수집 시스템과 초동조치, 침해사고 분석, 악성코드 분류 모델을 연동하고 AI 엔진을 통해 위협 행위자 자동 식별 및 추적 기능을 통합했다. 현재는 실증 과정을 거쳐 사용자 편의성과 정밀한 수사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단계에 있다.

 

김재기 S2W 위협인텔리전스센터장은 “경찰청과의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협력을 통해 범죄 수사 첨단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솔루션을 개발한 데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지능화되고 있는 사이버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안보 AI 기술 혁신을 이어나가며 공익 증진과 사회적 안전성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Copyright ⓒ 첨단 & Hellot.net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