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수도권 상승세 뚜렷, 지방은 여전히 하락세 지속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 확대, 서울 0.09% 올라, 수도권 상승세 뚜렷, 인천은 보합 전환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5년 6월 4주(6월 2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6% 상승하였고 전세가격은 0.02% 상승을 기록하였다.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05% 대비 상승폭이 확대되었다. 수도권은 0.13%에서 0.16%로, 서울은 0.36%에서 0.43%로 상승폭이 확대되었다. 반면 지방은 0.03% 하락 폭을 유지하였다. 5대 광역시는 0.04%에서 0.05%로 하락 폭이 커졌고, 세종은 0.10%에서 0.04%로 상승폭이 축소되었으며, 8개 도는 0.02% 하락 폭을 유지하였다.

 

시도별로는 전북 0.08%, 경기 0.05%, 인천 0.01%, 충북 0.01% 등이 상승하였다. 반면 경북 0.08%, 광주 0.07%, 대구 0.07%, 제주 0.05%, 전남 0.05%, 대전 0.04%, 부산 0.04% 등은 하락하였다. 공표 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76개에서 71개로 감소하였고, 보합 지역은 7개에서 10개로, 하락 지역은 95개에서 97개로 증가하였다.

 

수도권 시장 동향

 

수도권은 0.16% 상승하였다. 서울은 0.43% 상승하였고, 인천은 0.01% 상승, 경기는 0.05% 상승을 기록하였다. 서울은 지난주 0.36%에서 0.43%로 상승폭이 확대되었다.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매도 희망 가격이 상승하며, 상승 거래 사례가 포착되는 등 서울 전체의 상승세가 지속되었다.

 

강북 14개 구는 0.31% 상승하였다. 성동구는 하왕십리동과 행당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0.99% 크게 올랐다. 마포구는 성산동과 아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0.98% 상승하였고, 용산구는 이촌동과 이태원동 위주로 0.74% 올랐다. 광진구는 광장동과 자양동 학군지 위주로 0.59% 상승하였고, 종로구는 창신동과 홍파동 위주로 0.21% 올랐다.

 

강남 11개 구는 0.54% 상승하였다. 송파구는 잠실동과 신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0.88% 상승하였다. 강남구는 압구정동과 대치동 위주로 0.84% 올랐고, 서초구는 잠원동과 반포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0.77% 상승하였다. 강동구는 고덕동과 암사동 대단지 위주로 0.74% 올랐으며, 동작구는 흑석동과 사당동 위주로 0.53% 상승하였다.

 

 

인천은 지난주 0.01% 상승에서 이번 주에도 0.01% 상승을 유지하였다. 중구는 운서동과 중산동 구축 위주로 0.06% 하락하였고, 미추홀구는 공급 물량의 영향을 받은 학익동과 주안동 위주로 0.05% 하락하였다. 그러나 부평구는 청천동과 삼산동 역세권 위주로 0.06% 상승하였고, 남동구는 논현동과 구월동 대단지 위주로 0.03% 올랐다. 서구는 가정동과 마전동 위주로 0.03% 상승하였다.

 

경기는 지난주 0.03%에서 이번 주 0.05%로 상승폭이 확대되었다. 평택시는 입주 물량의 영향을 받은 고덕동과 용이동 위주로 0.15% 하락하였고, 고양 일산동구는 중산동과 식사동 위주로 0.14% 하락하였다. 반면 성남 분당구는 정비 사업을 추진 중인 서현동과 수내동 위주로 0.67% 크게 상승하였다. 과천시는 원문동과 중앙동 위주로 0.47% 올랐고, 안양 동안구는 평촌동과 관양동 위주로 0.25% 상승하였다.

 

지방 시장 동향

 

지방은 0.03% 하락하였다. 5대 광역시는 0.05% 하락하였고, 세종은 0.04% 상승, 8개 도는 0.02% 하락을 기록하였다. 5대 광역시는 지난주 0.04% 하락에서 이번 주 0.05% 하락으로 낙폭이 커졌다.

 

광주는 지난주 0.06% 하락에서 이번 주 0.07% 하락으로 낙폭이 커졌다. 동구는 산수동과 용산동 위주로 0.15% 하락하였고, 남구는 봉선동 주요 단지 및 주월동 구축 위주로 0.14% 떨어졌다. 서구는 금호동과 풍암동 구축 위주로 0.13% 하락하였다.

 

대구는 지난주 0.05% 하락에서 이번 주 0.07% 하락으로 낙폭이 커졌다. 수성구는 지산동과 만촌동 위주로 0.19% 하락하였고, 남구는 이천동과 봉덕동 구축 위주로 0.13% 떨어졌다. 서구는 매물 적체가 지속되는 내당동과 중리동 위주로 0.12% 하락하였다.

 

세종은 지난주 0.10% 상승에서 이번 주 0.04% 상승으로 상승폭이 축소되었다. 지역과 단지별 혼조세를 보이며 세종 전체의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8개 도는 지난주 0.02% 하락에서 이번 주에도 0.02% 하락을 유지하였다.

 

경북은 지난주 0.06% 하락에서 이번 주 0.08% 하락으로 낙폭이 커졌다. 구미시는 옥계동과 도량동 위주로 0.20% 하락하였고, 칠곡군은 북삼읍과 약목면 위주로 0.16% 떨어졌다.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상승하며 지난주 0.01% 대비 상승폭이 확대되었다. 수도권은 0.03%에서 0.04%로, 서울은 0.07%에서 0.09%로 상승폭이 커졌다. 반면 지방은 0.01% 하락 폭을 유지하였다. 5대 광역시는 0.00% 보합을 기록하였고, 세종은 0.11%에서 0.13%로 상승폭이 확대되었으며, 8개 도는 0.02% 하락 폭을 유지하였다.

 

시도별로는 울산 0.06%, 경기 0.03%, 부산 0.03%, 전북 0.01% 등이 상승하였다. 인천은 0.00%로 보합을 기록하였다. 대전 0.10%, 제주 0.04%, 충남 0.04%, 강원 0.04%, 경북 0.03% 등은 하락하였다. 공표 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89개에서 96개로 증가하였고, 보합 지역은 13개에서 9개로, 하락 지역은 76개에서 73개로 감소하였다.

 

수도권 시장 동향

 

수도권은 0.04% 상승하였다. 서울은 0.09% 상승하였고, 인천은 0.00% 보합, 경기는 0.03% 상승을 기록하였다.

 

서울은 지난주 0.07%에서 이번 주 0.09%로 상승폭이 확대되었다. 역세권 및 대단지 등 주거 여건이 좋은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꾸준한 임차 수요가 이어지고 일부 단지에서는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며 상승 계약이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의 상승세가 지속되었다.

 

강북 14개 구는 0.07% 상승하였다. 마포구는 단지별 상승과 하락이 섞이며 보합을 보였으나, 광진구는 자양동과 구의동 주요 단지 위주로 0.26% 크게 올랐다. 용산구는 이촌동과 문배동 위주로 0.16% 상승하였고, 도봉구는 창동과 도봉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0.15% 올랐다. 중구는 신당동과 중림동 위주로 0.06% 상승하였다.

 

강남 11개 구는 0.11% 상승하였다. 서초구는 잠원동과 반포동 위주로 0.15% 하락하였으나, 강동구는 암사동과 고덕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0.36% 크게 올랐다. 동작구는 상도동과 사당동 주요 단지 위주로 0.28% 상승하였고, 송파구는 잠실동과 문정동 위주로 0.15% 올랐다. 영등포구는 대림동과 여의도동 역세권 위주로 0.12% 상승하였다.

 

인천은 지난주 0.03% 하락에서 이번 주 0.00%로 보합 전환하였다. 중구는 운서동과 중산동 구축 위주로 0.04% 하락하였고, 연수구는 신규 입주 물량의 영향을 받은 옥련동과 동춘동 위주로 0.01% 하락하였다. 그러나 동구는 송현동 소형 규모 위주로 0.02% 상승하였고, 남동구는 간석동과 논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0.02% 올랐다. 부평구는 부개동과 삼산동 위주로 0.02% 상승하며 인천 전체의 보합 전환을 이끌었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