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1조 달러 수주 및 60주년 기념식 개최

2025.04.28 14:42:12

김근태 기자 kkt1@hellot.net

 

국토부, 건설회관서 기념식… 유공자 포상 및 ‘해외 건설의 탑’ 최초 수여

 

대한민국 해외 건설이 반세기 넘는 도전과 노력 끝에 누적 수주액 1조 달러를 달성하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거뒀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해외 건설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건설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오늘(4월 29일) 오후 3시 건설회관에서 ‘해외 건설 1조 달러 수주 및 60주년 기념식’을 성대히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기념식은 해외건설협회 주최, 국토교통부 후원으로 진행되며, 1965년 태국 고속도로 건설을 시작으로 59년 만에 이룬 값진 결실을 함께 축하하고,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반도체·자동차 이어 세 번째 1조 달러 수출·수주 쾌거

 

우리나라 해외 건설은 지난해 누적 수주액 1조 달러를 돌파하며 반도체, 자동차에 이어 수출·수주 분야에서 세 번째로 큰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2012년부터 꾸준히 건설 수지 세계 1~2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세계 20대 경상수지 대국 중 경상수지 대비 건설 수지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로, 해외 건설이 국가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정부 포상 및 ‘해외 건설의 탑’ 신설… 10대 프로젝트 선정

 

기념식에서는 해외 건설 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유공자와 기업에 대한 정부 포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해외 건설 업계를 대표하여 해외건설협회가 대통령 표창을 받으며, ‘해외 건설의 탑’ 기념패와 ‘해외 건설 10대 프로젝트’ 기념패,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등이 전달된다. 또한, 건설산업연구원 손태홍 박사의 ‘해외 건설 성과와 2조 달러 시대 추진 전략’에 대한 특별 강연도 진행된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해외 건설 수주 실적 확대에 이바지한 기업들의 노고를 기리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대통령 명의의 ‘해외 건설의 탑’이 처음으로 수여된다. 최근 2년 이내 해외 건설 수주 실적이 있는 기업 중 대기업은 누적 수주 100억 달러 이상, 중견·중소기업은 10억 달러 이상인 17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현대건설, 삼성물산, 삼성 E&A, GS건설, 대우건설 등 11개 대기업과 HJ중공업, 엘티삼보, 동부건설 등 6개 중견·중소기업이 각각 금·은·동색 탑을 받는다. ‘해외 건설의 탑’은 내년부터 ‘해외 건설·플랜트의 날’에 격년으로 수여될 예정이다.

 

더불어 국토교통부는 국민 참여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해외 건설 10대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기념패를 수여한다. 선정된 10대 프로젝트는 태국 파타니-나라티왓 고속도로(현대건설),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현대건설), 리비아 대수로(동아건설산업), 이란 사우스파 가스전(DL이앤씨, GS건설, 현대건설), UAE 후자이라 담수화 플랜트(두산에너빌리티), UAE 부르즈 할리파(삼성물산), 싱가폴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쌍용건설), 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한국전력공사, 현대건설, 삼성물산),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한화), 튀르키예 1915 차나칼레 대교(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등이다. 10대 프로젝트는 ‘해외 건설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어 일반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원로-청년 건설인 오찬 간담회… 미래 비전 공유

 

기념식에 앞서서는 ‘세대와 함께 그리는 해외 건설의 미래’를 주제로 해외 건설 원로와 청년 건설인이 함께하는 오찬 간담회가 열려 해외 건설 60년의 역사와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논의한다. 행사장 로비에는 ‘해외 건설의 탑’ 수상 기업과 ‘10대 프로젝트’ 선정작, 해외 건설 다큐멘터리 및 UCC 수상작 등을 소개하는 특별 전시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해외 건설 1조 달러 수주는 우리 해외 건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기념비적인 성과”라며, “우리 기업들이 2조 달러 달성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가 힘을 모아 스마트시티, 도시 개발, 철도 등 다양한 신성장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K-건설 브랜드를 기반으로 선진 시장 및 신흥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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