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R이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임베디드 월드 2025(embedded world 2025)'에서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 임베디드 개발 플랫폼을 공개한다. 

 

이번 플랫폼은 개발자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유연하게 확장하고, 보안 및 규정 준수를 간소화하며, 협업을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기존의 라이선스 기반 개발 환경과 달리 클라우드 기반 구독 모델을 도입해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 개발 도구 활용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IAR의 새로운 플랫폼은 임베디드 워크벤치, C/C++ 컴파일러, 빌드 툴 등 IAR의 핵심 제품군을 포함하며, 정적 코드 분석 도구, 보안 솔루션, 고급 디버깅 툴 등 다양한 추가 기능도 제공한다. 기존 온프레미스 방식의 라이선스 계약은 분산된 개발팀이 협업할 때 유연성이 떨어지고, 특정 아키텍처나 프로세서에 제한을 받는 문제가 있었다. 

 

 

IAR의 클라우드 플랫폼은 개발자가 Arm, RISC-V, 레거시 아키텍처를 포함한 다양한 환경에서 싱글코어 및 멀티코어 시스템을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개발 작업을 클라우드 공간에서 확장할 수 있어 팀 간 협업이 원활해지고,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IAR의 클라우드 솔루션은 MISRA, IEC, ISO 등 국제 표준을 준수하는 기능을 제공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요구되는 보안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보안이 중요한 프로젝트에서 복잡성을 줄이고, 빠른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소프트웨어 개발 전 과정에서 보안 취약점을 줄일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의료, 자동차, 산업 자동화 등 보안이 필수적인 분야의 개발자가 신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구축할 수 있다.

IAR의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 개발 플랫폼은 개발 도구를 구독 모델로 제공해 코드 품질을 향상하고, 빠른 배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개발팀은 소프트웨어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개발 시간을 단축하며,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원격 협업을 지원해 전 세계 어디서나 동일한 개발 환경을 제공하며, 코드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빠르게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출 수 있다.

IAR의 CEO인 세실리아 바흐트마이스터는 "IAR은 기존의 개별 제품 라이선스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개발자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 모든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 구독 서비스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은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 개발자가 높은 유연성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옵션을 제공한다. 개발자는 이제 글로벌 협업이 가능하고, 제품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코드 품질을 더욱 향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되는 만큼, 고객의 요구 사항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도구를 신속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한 장점으로 꼽힌다. IAR은 앞으로 반도체 제조사 및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최신 칩셋과 운영 환경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