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엔지니어링산업 대국민 홍보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2차 예비 엔지니어 소양교육’을 지난 11월 28일 협회 교육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이공계 대학 및 대학원생,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1일 교육과정으로, 엔지니어링산업의 중요성과 비전을 제시하며 미래 인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섰다. 중앙대학교 심창수 교수는 ‘엔지니어링산업의 변화와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강연하며,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 속에서 엔지니어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경동엔지니어링 오성민 상무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설계방식 전환에 대한 강의를, 수성엔지니어링 김혁 전무는 해외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의 수행 절차와 전문가 요건을, 다산컨설턴트 김성욱 전무는 엔지니어링 기업의 인재상이 무엇인지 심도 있게 공유했다.
교육의 핵심 세션으로 꼽힌 ‘현직 멘토와의 대화’에서는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질문하며 엔지니어링 현업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멘토로 참여한 다산컨설턴트 김성욱 전무, 수성엔지니어링 김지민 대리, 현대엔지니어링 김민정 매니저는 입사 동기부터 면접 준비 경험, 커리어 패스에 대한 조언까지 솔직하고 진솔한 답변을 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종료 후에도 많은 참가자가 멘토들과 추가 대화를 나누며 열띤 분위기를 이어갔다.
신재혁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상근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엔지니어링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은 결국 사람”이라며, 엔지니어의 어원인 ‘창조자(Ingenium)’처럼 참가자들이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미래를 설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협회는 앞으로도 청년들과 업계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임을 약속했다.
이번 소양교육은 참가자들에게 엔지니어링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업계와 예비 엔지니어 간 연결의 장을 제공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협회는 앞으로도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