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머신비전 기업 루시드 비전 랩스(LUCID Vision Labs, Inc.)가 최근 Sony와 PROPHESEE와의 협업으로 개발된 이벤트 기반 비전 센서(Event Based Vision Sensor) IMX636 및 IMX637을 탑재한 새로운 Triton2 EVS 2.5GigE 카메라(TRT009S-EC, TRT003S-EC)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IMX636 및 IMX637 센서는 Sony의 CMOS 이미지 센서 기술과 PROPHESEE의 독자적인 이벤트 기반 Metavision® 감지 기술을 결합한 제품이다. 이벤트 기반 비전 센서는 휘도와 밝기 변화에 따라 개별 픽셀이 이벤트를 발생시킨다. 각 이벤트에는 픽셀 좌표와 마이크로초 단위의 타임스탬프가 포함되어 있어 기존 프레임 기반 카메라와 다르다. 이를 통해 고속, 저지연 출력이 가능해 사물 인식 및 시스템의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다.
Triton2 카메라는 Factory Tough™ 설계로 IP67 보호 등급을 갖추고 있으며 PoE 기능을 통해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다. 또 충격과 진동, 물과 먼지, 전자기 간섭으로부터의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뛰어난 광학 성능을 위한 액티브 센서 정렬, 44 x 29mm의 컴팩트한 크기, 견고한 연결을 위한 M12 이더넷 및 M8 범용 I/O 커넥터, 산업용 EMC 내성, -20°C~50°C까지의 넓은 작동 온도 범위도 갖추고 있다.
Triton2 2.5GBASE-T는 CAT5e와 CAT6 케이블을 최대 100미터까지 지원하며 300MB/s의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Triton2 EVS 카메라는 LUCID의 Arena® SDK와 PROPHESEE의 Metavision® SDK와 호환된다.
루시드 비전 랩스의 설립자 겸 사장인 Rod Barman은 “이벤트 기반 비전 기술은 성능을 크게 향상하고 전력 소비를 줄이며 모션 분석, 진동 모니터링, 객체 추적, 광학 흐름, 자율 주행 및 고속 감지 등 다양한 머신비전 애플리케이션에 유연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열어줄 것”이라며 “이번 Triton2 EVS 이벤트 기반 카메라의 출시를 통해 루시드 비전 랩스는 고급 감지 기술을 더욱 확장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PROPHESEE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Luca Verre는 “루시드 비전 랩스와의 협력을 통해 PROPHESEE의 이벤트 기반 센서를 루시드 비전 랩스의 고성능 머신비전 시스템에 최적화할 수 있었다”며 “Triton2 EVS 카메라는 우리 기술의 뛰어난 성능과 효율성, 사용성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 응용 분야에서 생산성과 정확성 유연성을 크게 향상하는 새로운 고속, 저지연 비전 솔루션 시대를 열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