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앤리서치 조사 결과 현대모비스·금호타이어·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등 ESG 정보량 순위 줄지어

현대차그룹 산하 업체 현대모비스·현대위아, 총 조사 업체 정보량 비중 42.02%로 나타나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올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 자동차 부품사 9개사 가운데 ESG 정보량을 분석한 통계를 내놨다. 현대모비스는 이 조사에서 ESG 정보량 및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현대모비스·금호타이어·한국타이어·현대위아·넥센타이어·HL만도·세방전지·한온시스템·성우하이텍 등 9개 국내 자동차 부품사를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에 게재된 정보량을 표본으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1위를 차지한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금호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등 ESG 정보량 순위 상위권을 도출했다.

 

이번 조사에서 1위를 거머쥔 현대모비스는 총 1311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해 조사 대상 중 유일하게 1000건이 넘는 정보량을 보였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미호강 생물다양성 보전·복원 프로그램’, ‘2023 현대모비스 ESG 아이디어톤’, ‘지속가능성 보고서 2023’ 등 현대모비스의 활동이 주요했을 것으로 해당 결과에 대해 분석했다.

 

금호타이어는 정보량 976건을 달성했고, 한국타이어는 644건에 도달했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56건 감소한 ESG 정보량 수치를 나타냈다. 이어 4위 현대위아는 374건, 5위 넥센타이어는 365건의 정보량을 도출해 300건대를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소속인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의 ESG 정보량을 합산하면, 전체 조사 기업의 정보량에 42.02%에 달한다. 아울러 ESG 정보량 166건의 HL만도가 6위, 135건의 세방전지가 7위, 한온시스템은 30건으로 8위에 안착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