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활약하는 AMR, 산업 현장에 배치된 AGV, 0.25μm 규모 검출 가능한 AI 기반 AOI 기술 소개
“ERP 융합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해 고도화된 기술 선보일 것”
대만 전사적자원관리(ERP) 업체 IMMENSE가 물류 산업 혁신에 기여할 무인 운반차(AGV), 자율주행 로봇(AMR), 인공지능(AI) 기반 자동광학검사(AOI) 기술을 전시회 부스에 내놨다.
제2회 대만 국제 공구 및 하드웨어 전시회(TiTE 2023 Expo)는 대만수공구제조업자협회(THTMA) 주최로,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대만 타이중시 타이중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 툴 솔루션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공구 및 부속품, 하드웨어, 금속 가공 장비와 더불어 자동차 수리, 주택 유지관리, 건축 등에 활용되는 장비를 선보이며, 산업용 시험장비·소프트웨어 등을 다뤘다.
루이스 헝(Lewis Hung) IMMENSE 광동지사 CEO는 “IMMENSE는 이번 전시회에서 도서관 및 편의점 전용 AMR, 물류 현장 내 테니스 및 베드민턴 라켓 운송 공정에서 활약 중인 AGV, 자동차 변속기 기어 및 전조등·기계 부품 절단용 다이아몬드·VR 및 카메라 렌즈 등 결함을 검사하는 0.25마이크로미터(μm)급 기술을 소개한다”고 말했다.
IMMENSE AMR은 현재 도서관 내 책 반납 등 과정에서 활용되는 중인데, 향후 책 대여 시스템도 적용해 운영될 예정이다. 또 편의점 물품 운송 및 배송 관련 시험 운영을 진행하는 중이다. AGV는 공장 내 운송 공정에 도입됐는데, 공장 간 자동차 시트 운송이 가능한 기술이 곧 개발될 예정이다.
헝 CEO는 “IMMENSE는 배달 플랫폼을 대체하는 배달·배송·운송 생태계를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향후 AMR과 ERP가 융합된 APS(Advanced Planning Schedule) 등 ERP 융합 솔루션을 실현해 물류센터에서는 AGV가, 일상 영역에서는 AMR이 활약하는 시대를 개척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TiTE 세미나’, ‘산업 자원 안전 교류 좌담회’, ‘아마존 글로벌 오픈 X 타이완 2023 국제 철물 공구 박람회 크로스보더 나눔 교류회’, ‘디지털 X 4대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추진하다’ 콘퍼런스 등 산업 인사이트 및 정보를 제공하는 부대행사로 함께 마련됐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