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생성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리빌더AI가 2023년 CJ 오벤터스(O!VentUs) 6기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CJ 오벤터스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성장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누적 총 40개 기업이 선발됐으며, 프로그램 이후 약 250억 원의 누적 투자 유치와 기업가치 평균 3배 상승이라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결과적으로 이번 CJ 오벤터스는 총 12개의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식품&바이오, 물류&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 DT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선발된 기업들은 7월부터 약 4개월에 걸쳐 CJ 그룹의 CVC인 CJ인베스트먼트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중 DT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리빌더AI는 각종 컨설팅과 멘토링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리빌더AI는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용 솔루션 외에 대중적인 3D 스캐닝 앱 VRIN의 정식 버전을 출시했으며, 현재 사용자 수 1,000명을 넘겨 8월부터 유료 서비스를 추가로 런칭할 것이라고 밝혔다.
VRIN은 누구나 쉽게 사진이나 영상 촬영만으로 주변의 사물을 3D로 스캔할 수 있는 AI 솔루션으로 3분 내외라는 빠른시간 안에 로우 폴리곤(작은 용량)부터 하이 폴리곤(높은 용량)의 3D 모델까지 유저가 원하는 형태의 3D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에 많이 사용되는 사각폴리곤으로의 변형도 자유자재로 된다는 면에서 3D 디자이너들이 편리하게 쓸 수 있다. 계원예술대학교를 포함해 총 7개 대학의 메타버스 실감 콘텐츠 수업에서도 리빌더AI의 VRIN 앱이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