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 및 AI, 딥러닝, 데이터 활용 강의 청취 및 구체적인 활용 사례 경험해
사피온은 19일인 오늘 프랑스 재정경제부 산하 최고위급 정부 관료 양성과정인 코르 데 민(Corps des Mines) 프로그램의 재학생 20여명이 지난 18일에 사피온 코리아의 판교 사옥을 방문해 사피온의 글로벌 성장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은 디지털 기술 및 AI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현장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코르 데 민 프로그램 학생들은 지난 2018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2019년에는 중국, 2020년에는 이스라엘 등을 방문한 바 있고 올해는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했다.
학생들은 4월 17일(월)부터 21일(금)까지 5일간 서울과 포항, 판교, 대전 지역의 공공 및 주요 IT 기업들을 탐방할 계획이며, 판교에 위치한 사피온에 지난 18일 방문해 세계적 수준의 AI 기술의 실제 활용 사례들을 둘러보고, 누구나 AI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세상을 직접 경험했다.
코르 데 민 프로그램은 프랑스 정부, 특히 경제 개발, 디지털화, 혁신 및 에너지 정책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전문가들을 매년 20여명을 선발해 1년간 육성하는 프랑스 재정경제부 산하의 최상위급 정부 관료 양성 과정이다. 최근 졸업생 중에는 프랑스 대통령 및 프랑스 재무부 장관의 에너지 및 산업 고문, 에너지 정책 부서장 및 디지털화 부서장, 프랑스 대기업 임원 등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프랑스 학생들은 국내 주요 기업으로부터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 및 AI, 딥러닝, 데이터 활용 등의 대한 강의를 듣고, 구체적인 활용 사례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프랑스 귀국 이후에는 한국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담은 주요 학습 내용을 정리하여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관련 리포트도 발간한다.
M. 아르노 아마빌레(M. Arno Amabile) 코르 데 민 프로그램 총괄 책임자는 “코르 데 민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최신 디지털 기술, AI의 잠재력, 대기업, 스타트업, 연구 기관이 이러한 기술을 발전시키고 활용하기 위해 관련 생태계에 대한 이해와 공공 부문의 역할을 고민한다. 특히 이번 한국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국제적 이슈를 확인하고, 미래 비전을 완성하는데 인사이트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실레 코트(Basile Cotte) 학생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라고 불리는 판교에 있는 사피온은 전력효율이 높은 AI 반도체 상용화에 성공했고, 이는 프랑스 정부를 포함한 ESG 등을 중시하는 유럽의 정책 기조에도 부합하기에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다양한 AI 기술을 소비자가 쉽게 접근하는 사업 모델로 변환시켜 실생활 속의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잘 사업화를 시켜나간다면 사피온을 활용한 서비스는 유럽에서도 통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피온 류수정 대표는 “프랑스 최고위급 정부 관료 양성과정 학생들에게 회사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면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게 돼 뜻 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사피온은 공공 및 다양한 기업 고객사의 요구사항에 대응하는 AI 서비스를 만드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위 프랑스 학생의 말처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