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은 미국 사우스웨스트연구소(SwRI)와 손잡고 미래차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R&D)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한자연은 사우스웨스트연구소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미국 텍사스 소재 사우스웨스트연구소는 3000여명이 우주산업, 운송모빌리티, 바이오, 화학,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는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두 기관은 실시간 노면 상태 감지 기술, 보행자 행동 예측 알고리즘, 도로 상황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 자동 속도 제어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은 "두 나라의 자율주행 기술력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국제 R&D 협력으로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