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미디어 그룹인 첨단(대표 이준원)과 정보보안 전문기업인 코어시큐리티(대표 김태일)가 제조 보안 분야의 교육 사업을 위해 힘을 모은다.
양사는 이를 주요 내용으로 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최근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에 따라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보안 중심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교육 사업에서 우선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특히 스마트 제조의 보안, 이른바 제조 보안 부문에 대해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장 분석 및 추가적인 협의를 거쳐 공동 사업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전문가들은 스마트 제조에서 5G 기반의 무선 설비나 솔루션 환경이 늘고 있는 가운데 wifi AP나 Remote HMI 등 다양한 경로로 발생 가능한 위협 요인도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이를 위해 현장 장치, 공정 제어, 공정 통제, 생산 관리, 전사 관리 등 레벨별로 보안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첨단 이준원 대표는 “최근 기업의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막상 데이터 보안에 대한 인식을 낮다. 당연히 생산 현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해킹에 대한 대응력도 높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양사의 협업을 통해 국내 제조기업들에게 대응전략의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어시큐리티 김태일 대표는 “양사간 협력이 국내 제조업계가 사이버 보안 마스터플랜을 구축하는 데 구체적이며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첨단이 보유한 제조업종에 특화된 네트워크와 코어시큐리티의 정보보안 전문 콘텐츠가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