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틱과 욕설틱 등 보이면 뚜렛장애?”

2022.07.12 12:12:57

주혜선 기자 sun1460@hellot.net

DSM-5의 진단기준에 의하면 18세 이전에 발병한 여러 개의 운동틱과 한 가지 이상의 음성틱이 틱이 나타난 시점부터 1년 이상 지속되는 유형의 틱장애를 뚜렛장애 혹은 투렛증후군이라고 한다. 틱장애를 공식적으로 보고한 ‘질 드라 뚜렛’의 이름을 반영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뚜렛장애(Tourette’s disorder)는 대체로 운동틱이 7세 무렵에 먼저 시작되고 이후 음성틱이 동반되는데 평균적으로 11세 전후로 나타난다고 한다.

 


뚜렛장애는 다른 유형에 비해 운동틱과 음성틱의 개수가 더 많고 증상이 심하며 복합틱도 더 많이 나타나며, 외설증, 욕설틱, 자해틱, 감각틱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ADHD 및 강박증, 불안장애, 우울증 등과 같은 다른 정신과적 문제도 동반된다는 게 이들 전문가의 설명이다.

 


ADHD는 뚜렛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 동반되기 쉬우며 대체로 틱이 나타나기 2~3년 전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강박장애는 뚜렛장애의 35%에서 동반되며 대체로 틱이 나타나고서 2년 후에 발병한다.


휴한의원 강남점 위영만 대표원장은 “뚜렛장애는 틱 증상과 동반장애가 심하고 예후도 안 좋은 편이다. 치료가 되지 않으면 만성적인 경과를 가질 수 있는데, 복합 음성틱과 운동틱을 보이거나 ADHD와 강박증을 포함한 정신과적 문제가 심할수록 예후가 좋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체로 가벼운 유형에 해당하는 일부 환자들은 청소년 후기에서 성인기 초기 사이에 틱이 완전히 없어지고 중간 유형의 환자의 경우도 증상이 상당 부분 줄어든다. 하지만 심한 유형의 환자들은 그 상태를 청소년기까지 계속 유지하고 악성 유형의 환자들은 청소년기까지 심해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뚜렛장애는 증상이 본격적으로 심해지기 전에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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