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주시보 사장이 지난 4월 인수한 호주 에너지 기업 세넥스에너지를 방문해 천연가스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파트너사인 핸콕에너지와 가스전 생산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협의를 통해 세넥스에너지의 두 개 가스전에서 생산·판매하는 물량을 오는 2025년까지 세 배 수준으로 확대하기 위한 개발 계획을 조기에 수립하기로 했다.
또 호주 퀸즐랜드주 발전사인 CS에너지와 태양광 발전과 그린수소 생산설비를 운영하는 그린수소 실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실증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향후 그린수소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호주 내 수소충전소에 공급하고 수출에도 나서는 등 시장 다각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천연가스를 활용한 요소비료 생산공장 설립과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그린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 등 세넥스에너지와의 사업을 통해 에너지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