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자회사, 덴마크 선박사 머스크와 헝가리 창고 임대 계약 체결
창고 사업 해외 첫 진출...동유럽 이차전지 물류 사업 성장 기대
태웅로직스는 헝가리 자회사 TGL 헝가리 KFT가 글로벌 대기업인 덴마크 선박사 머스크와 헝가리 창고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헝가리 북부 두너허러스티 소재의 750평 규모 창고에 대한 것으로, 태웅로직스는 머스크에서 이를 임대해 헝가리 창고 사업에 진출하게 된다.
태웅로직스는 이번에 확보한 헝가리 창고는 두너허러스티 내에서도 부다페스트와 바로 맞닿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부다페스트의 지리적 이점을 모두 누릴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태웅로직스 창고 사업의 본격적인 해외 첫 진출로 이번 계약의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폴란드와 슬로바키아, 체코를 포함한 동유럽 물류 시장의 차세대 중심지로 부상 중인 지역이다.
태웅로직스는 이번 헝가리 창고를 동유럽 물류 사업의 거점으로 삼고, 현지 네트워크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번 창고 확보가 이차전지 물류 사업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웅로직스는 2018년 ‘TGL 헝가리 KFT’를 설립하고, 국내 이차전지 제조사들의 핵심 생산 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헝가리 내 물류 시장 선점에 노력해 왔다.
태웅로직스는 국내 배터리 제조사, 관련 생산 설비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이번 창고 확보를 기반으로 운송부터 보관까지 헝가리 현지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고객사 만족도 향상 및 이에 따른 사업 추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태웅로직스 한재동 대표이사는 “태웅로직스가 운영사로 참여하는 바르셀로나 물류센터도 이달 중 개장할 예정으로, 지난해 개시한 창고 사업이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고 자신한다”며 “해외 물류 요충지 진출 등 창고 사업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