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한 유방 영상과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디지털 맘모그라피 수준 끌어올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디자인혁신역량강화사업으로 지원한 디지털 진단영상 솔루션 기업인 디알텍의 프리미엄 디지털 유방촬영기 'AIDIA'가 개발됐다.
유방암은 늦게 발견될수록 사망률이 급격하게 증가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특히 한국인은 치밀 유방이 많아 조기 병변 검출이 어려워 유방촬영 영상의 화질이 조기진단에 매우 중요하다.
디알텍의 AIDIA는 세계 유일의 직·간접방식 디텍터 기술 및 세계 최초 65㎛ 픽셀 사이즈로 고선명·고품질 영상을 제공해 정밀 진단이 가능하도록 디지털 맘모그라피(Digital Mammography)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제품이다.
이번 KEIT 지원을 통해 AIDIA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가미하여 환자의 검진환경을 개선하고, 유방영상 판독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유방암 조기검진기기로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AIDIA는 유방암 진단을 위해 필요한 영상촬영 시 환자의 불안요소와 신체 노출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체와 유사한 둥글고 부드러운 모서리를 주로 사용하는 등 여성친화적인 디자인을 적용하여 환자에게 긍정적인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 입장에서 업무순서와 일치하는 디자인 구현, 키칼러(key color)를 사용해 정보를 혼돈하지 않도록 구성하는 등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 개발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최근 독일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및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를 연이어 수상하며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석권하는 기록을 세우며 제품의 우수성을 검증받았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