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과 렌즈삽입술

2021.10.28 10:10:28

주혜선 기자 sun1460@hellot.net

급격한 기온 저하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요즘 같은 가을철 환절기에는 눈물이 부족해지고 자극을 받으면서 눈 피로감, 뻑뻑함, 시림 등 증상을 느끼기 쉽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증발해 눈이 건조해지는 안질환이다.


건조감, 이물감, 눈시림 등과 함께, 충혈, 눈물막 찌꺼기, 빠른 눈물막 파괴, 눈물 삼투압의 비정상적 상승에 따른 건조감, 눈꺼풀테 염증 등이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관련 전문의들은 이 병에 제때 대처하지 않으면 작은 충격에도 각막에 미세한 상처가 생기면서 각막염이나 결막염 같은 안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시력 교정술을 어렵게 할 수도 있어 안과의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이들은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을 일정 부분 제거해야 하는 라식, 라섹은 초고도근시나 난시가 심한 경우나 각막 두께가 너무 얇은 경우 시력교정이 어려울 수 있다고 한다. 안구건조증이 심하거나 -8디옵터 이상의 고도근시 혹은 각막이 얇은 환자의 경우 안내렌즈삽입술 등을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부평성모안과 권준기 원장은 “ICL 안내렌즈삽입술은 각막을 그대로 보존하고 각막을 최소로 절개한 후 적절한 도수의 특수 렌즈를 삽입할 수 있도록 고안된 시력교정수술”이라며 “각막을 손상시키지 않아 수술 후 통증, 각막혼탁이나 근시 퇴행 등의 발생 가능성이 적은 데다 안구건조증 위험도 상대적으로 낮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구 내 렌즈 삽입 시술 후 적응이 잘되었는지 확인 후 반대편 눈 시술도 시행할 수 있다”면서 “렌즈삽입수술 시 수술 직후 3~5일 정도는 건조한 느낌이 나타날 수 있으나 만성 안구건조증 발생이 거의 없고 렌즈삽입술로 인한 합병증이 생겨도 렌즈를 제거해 원상태로 회복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렌즈가 위치할 눈 내부 공간을 정확히 측정해야 백내장, 녹내장과 같은 부작용을 줄일 수 있으므로 수술 전 반드시 정밀검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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