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흔히 탈모 개선이 목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그 외에도 여러 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다.
관련 전문의들에 따르면 교통사고나 화상 등 불의의 사고로 발생한 두피의 흉터, 수술로 생긴 수술자국 등을 가리고 재건하는 방법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들은 화상 등의 사고 혹은 영구 원형탈모 등에 의해 두피에 흉터가 남은 경우, 해당 부위에는 더 이상 모발이 자라지 않게 된다고 설명한다.
전문의들은 “흉터 부위는 모발이 자라기 어려운 환경에 이식을 하는 경우로 우선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흉터모발이식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모든모의원 이선용 대표원장은 “흉터모발이식은 절개법보다는 비절개법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두피 흉터를 가리기 위한 이식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원래의 두피보다 질긴 섬유조직으로 대체 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피부에 수술을 시행하기 때문에 정상 조직에 이식하는 것보다 훨씬 더 정교한 기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