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대장증후군, 원인과 치료는?

2021.10.26 11:00:56

주혜선 기자 sun1460@hellot.net

스트레스 받으면 배가 아파오거나 화장실에 가고 싶어지는 증상을 느끼는 경우, 심한 변비에 시달리는 경우에 해당한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장관의 기질적 이상 없이 만성적인 증상이 나타나는데, 복통을 중심으로 복부팽만감, 만성적인 설사와 변비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이 같은 증상은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특정 음식 섭취에 의해서도 쉽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분변검사나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해도 원인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없어 증상에 따라 약물을 쓰는 것, 생활 관리 하는 것에 집중하더라도 증상 개선이 일시적일 뿐 재발을 막기에 어려울 수도 있다고 덧붙인다.

 


이들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원인은 내시경으로 볼 수 없지만, 대장의 과민성에 집중하면 본질적인 문제에 가까워질 수 있는데 나쁜 식습관, 스트레스 등에 의해 장이 지나치게 예민해져 과민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한다.


위강한의원 김삼기 원장(종로점)은 “지나치게 민감한 장에서 과민 반응으로 나타나고 있는 각종 증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그 이유부터 찾아야 한다”며 “한방에서는 환자의 생활습관과 증상 정도를 파악해 복진과 맥진 및 자율신경균형검사 등 검사 후 장이 예민해진 이유를 찾고 그 결과에 따라 치료 탕약 처방 등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그는 “위장이나 소장에서의 불완전한 소화로 대장에 덜 소화된 음식이 넘어오게 된 경우, 스트레스에 의해 소화기관을 지배하는 자율신경인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진 경우 등에 맞게 처방하는 게 필요하다”며 “위-소장 소화력이 떨어진 환자에게는 위장 운동성을 향상시키면서 소화효소, 위산분비 등이 원활하게 하고, 자율신경 실조형에 해당하거나 미세한 염증성 원인을 가진 환자에게도 적합한 처방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삼기 원장은 “환자별로 1:1 생활 관리나 약침, 한방지사제 등도 필요에 따라 적용할 수 있으며, 재발 방지에 초점을 맞춘 관리가 필요하다. 병의 본질적인 문제를 파악해 관리한다면 충분히 장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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