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 회전근개파열...증상과 치료법은

2021.06.24 11:46:38

윤희승 기자 yhs1@hellot.net

취미로 각종 레저와 스포츠 등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체력을 단련하고 스트레스까지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지만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어깨 관절은 활동성이 가장 많은 관절 중 하나로 인대나 근육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연부조직이 마찰이나 손상에 노출되기 쉽다. 이로 인해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이런 증상을 오십견이나 근육통과 같은 질환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하지만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충돌 증후군, 회전근개파열, 오십견 등 다양하고 진단명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조기에 정확한 검진 후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게 중요하다.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특정한 동작을 할 때 어깨에 찌릿한 통증을 느껴지고, 초기에 통증이 심하다 차츰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는 질환이다. 회전근개란 어깨 관절 주위를 덮고 있는 4개의 근육인 근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을 말한다. 이들 근육 중 하나 또는 그 이상이 파열되어 팔과 어깨에 통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이 바로 회전근개파열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팔의 위쪽 삼각근 부분에 나타나는 어깨 통증이며 근력 약화, 어깨 결림, 삐걱거리는 소리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또한 팔을 위로 들어올리거나 누운 자세를 취할 때 통증이 심해 수면장애를 유발하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크다.


회전근개파열은 5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퇴행성 변화에 따라 자연적으로 파열되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한다. 하지만 최근 스포츠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젊은층에서도 외상으로 인한 파열로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따라서 평소 회전근개 운동을 생활화하여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 것이 좋다. 단 아무리 좋은 운동이더라도 이미 어깨 통증이 있거나 치료 중인 상태에 진행하면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승주 이담외과 원장은 “회전근개는 다른 관절에 비해 회복이 느리고, 파열을 방치할수록 손상의 범위가 넓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아울러 평소 회전근개파열을 예방하기 위해 어깨 관절에 무리가 되는 운동은 피하고, 운동 후에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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