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중에 시력 교정하는 드림렌즈 효과는?”

2019.04.10 10:41:07

유정인 기자 ryu@hellot.net

스마트폰이나 TV시청, 컴퓨터 업무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드물다. 전자기기의 사용이 근시 진행 등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알지만 사용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근시는 한 번 생기면 20세 전후까지 계속 진행되며, -6디옵터 이상의 고도근시로 진행할 경우 백내장, 녹내장이 발생할 확률 역시 높아진다. 심하면 망막 열공, 망막 박리 등 수술적 처치가 필요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안과전문의들은 가급적 청소년기에 근시를 유발하는 좋지 않은 습관을 갖지 않도록 하고, 정기적으로 시력 검사 등을 실시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한다.

 

BGN월드타워안과 이영섭 원장.


 

라섹, 라식과 같이 레이저를 이용한 시력교정수술이 어려운 청소년기에는 각막굴절교정학 렌즈(드림렌즈) 사용 등도 대안책 중 하나라는 게 이들 전문가의 조언.

 

근시는 눈의 굴절력에 의한 초점거리에 비해 안구의 길이가 길어 망막보다 앞쪽에 초점이 맺히게 된다. 이때 드림렌즈를 착용하면 볼록한 각막을 눌러 편평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상이 망막에 맺혀 레이저를 이용한 각막굴절수술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원칙적으로 수면 중에 착용하고 깨어나서 빼게 되면 시력이 회복하게 되는 원리를 가지고 있다. 교정된 시력은 하루 정도 유지되며 만 6세 어린이부터 착용이 가능하고 청소년기 및 성인에서도 낮 동안 안경이나 렌즈 없이 활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특히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때부터 드림렌즈를 착용하는 경우 근시진행이 억제되고 이 시기의 학생들은 각막의 탄력성이 좋아 교정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착용 중 부작용 발생시 렌즈 사용을 중단하면 각막을 원상태로 돌릴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모든 이들에게 드림렌즈의 효과가 나타난다고는 볼 수 없다. 눈의 굴절력이 -4디옵터 이상의 근시나 난시가 많을 경우에는 효과가 없을 수 있으며, 감염성 각막염, 안구건조증과 같은 검진이 선행되어야 한다.

 

BGN월드타워안과 이영섭 원장은 “드림렌즈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꼭 안질환 검진이 선행되어야 하고 올바른 착용법을 숙지하고 사용해야한다”면서 “콘택트렌즈에 의해 가해지는 힘으로 각막의 형태를 변형시켜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이므로 철저한 정밀 검사와 안과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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