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베타 버전이 전격 공개됐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9월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클라우드 플랫폼 오프닝 세미나’를 통해 그간 추진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연구성과를 공개하고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과의 공동연구협력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소개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베타버전은 기능 검증과 안정화를 통해 클라우드 플랫폼 구현 체계를 마련했다. 이로써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도입뿐만 아니라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특정 기업에 종속 없는 자체 플랫폼 개발 경쟁력을 갖추는 데에 기반이 되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향후 공개될 정식버전에서는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의 서비스 및 운영 편의성을 위한 기능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행정자치부가 공공 선도적용‧민간 확산을 위해 지난해 3월 MOU를 체결함으로써 시작되었다. 크로센트, BD, 한글과컴퓨터, 소프트웨어인라이프, 클라우드포유 등의 기업들이 참여했는데, 개발‧산출된 모든 소스코드는 공개 소프트웨어로서 단계별로 개방될 예정이다.
이번에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연구협력을 체결하고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기업은 티맥스소프트, 아이비즈소프트웨어, 아이엔소프트, 동양네트웍스, 피보탈코리아 등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력 강화와 응용생태계 창출을 위해 △인터페이스 표준 공동연구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기능별 선제 테스트 △협력기업의 SW‧서비스 연동(적용) 가이드 개발협력 △클라우드 플랫폼 전문가 양성 등에 힘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흥원의 서병조 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기업들의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연구 참여는 보다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더 많은 플랫폼 전문가를 양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추경미 기자(ckm@hellot.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