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미국 폐기물 프로젝트에서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활용해 2030년까지 20만 톤의 탄소를 제거하고 매립지 메탄 배출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협력에 나섰다.
ESG 뉴스(ESG News)에 따르면 구글은 AMP 소테이션(AMP Sortation)과 탄소 제거 계약을 체결하고, 폐기물 기반 기후 솔루션을 통해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CO2) 20만 톤을 제거하기로 약속했다. 이 솔루션은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메탄 배출을 동시에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글은 “우리는 AMP와의 협정을 통해 2030년까지 20만 톤의 CO2 제거를 가능하게 하고, 이들의 접근 방식이 단기적으로 CO2보다 80배 더 강력한 초오염 물질인 메탄을 어떻게 완화하는지 탐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이번 거래가 대기업들이 전통적인 상쇄를 넘어 공학적·자연 기반 탄소 제거 솔루션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반영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계약은 구글이 전 세계 탄소 시스템에서 가장 다루기 어려운 배출원 중 하나인 ‘도시 폐기물’ 부문을 직접 겨냥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AMP는 인공지능(AI)으로 구동되는 선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도시 고형 폐기물 흐름에서 유기물을 매립지로 보내기 전에 추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수된 유기물은 이후 바이오차(biochar)로 전환되는데, 이는 수 세기 동안 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탄소 농축 물질이다.
이 과정은 유기 폐기물이 분해되면서 메탄과 CO2를 배출하도록 방치하는 대신, 이를 안정적인 저장 경로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특히 메탄은 단기 온난화 잠재력이 매우 높아 기후 정책과 기업 탈탄소 전략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접근 방식은 디지털 인프라와 물리적 폐기물 시스템을 결합해, 산업 탈탄소화에서 AI를 하나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모델로 제시됐다. 동시에 주요 경제권에서 매립지 배출에 대한 규제 감시가 강화되는 흐름과도 궤를 같이한다고 ESG 뉴스는 설명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버지니아주 사우스이스트 퍼블릭 서비스 오소리티(Southeastern Public Service Authority of Virginia)와의 협력을 통해 추진되며, AMP의 기술을 미국에서 가장 큰 재활용 프로젝트로 묘사되는 시설에 통합하는 방식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구글은 “우리의 지원을 통해 AMP와 버지니아 사우스이스트 퍼블릭 서비스 오소리티는 미국 최대 재활용 프로젝트에서 이 기후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이니셔티브는 폐기물을 줄이고 인근 지역사회에 대한 대기질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공공·민간 구조는 기업 자본과 지방 자치 시스템을 결합해 기후 인프라 배치를 가속하는 폭넓은 추세를 보여주는 사례로 제시됐다. 지방 정부 입장에서는 폐기물 관리를 현대화하면서 환경 및 공중 보건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대기질 개선은 핵심적인 공동 이익으로 언급됐다. 매립지 인근에 거주하는 지역사회는 오염 물질에 불균형적으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폐기물을 탄소로 전환하는 솔루션이 기후 목표뿐 아니라 환경 정의에도 직접적인 관련성을 갖는다고 ESG 뉴스는 평가했다.
이번 협정은 구글이 장기 순배출 제로(net zero) 전략의 일환으로 탄소 제거 분야를 확대하는 움직임 위에서 이뤄진 것이다. 자발적 탄소 시장이 진화함에 따라 기업들은 회피 기반 상쇄보다 무결성이 높은 제거 크레딧을 점점 더 우선시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구글은 “이번 파트너십은 폐기물을 탄소 제거와 메탄 저감의 강력한 수단으로 전환하려는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 위에서 구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