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배터리 소모가 심한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에 경고 라벨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미국 IT 매체 엔가젯(Engadget)에 따르면 구글은 배터리를 과도하게 소모하는 앱에 대해 경고 라벨을 게시하기로 한 이전 발표를 이행하고 있다.
엔가젯은 IT 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9to5Google)이 구글의 도입 발표를 포착했으며, 구글이 이 기능을 3월 1일(현지 시간)에 도입할 것이라고 앞서 밝혔다고 전했다.
새로 표시되는 라벨에는 “이 앱은 높은 백그라운드 활동으로 인해 예상보다 더 많은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라는 경고 문구가 포함된다.
아직 해당 경고가 보이지 않는 사용자의 경우, 경고 라벨이 아직 적용되지 않은 상태일 수 있으며, 구글은 앞으로 몇 주에 걸쳐 영향을 받는 앱들에 이 배너를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경고 라벨 도입 외에도 규정을 위반한 앱에 대한 추가 조치로, 플레이스토어 추천 등 발견(디스커버리) 서비스에서 해당 앱을 제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엔가젯에 따르면 구글이 배터리를 과도하게 소모하는 앱을 정의하는 기준은 안드로이드의 ‘부분 웨이크락(partial wake lock)’ 메커니즘에 초점을 두고 있다.
부분 웨이크락은 화면이 꺼져 있어도 애플리케이션이 스마트폰 프로세서를 계속 동작시킬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로, 오디오 재생이나 위치 정보 접근 등 일부 합리적인 사용 사례가 존재한다.
그러나 구글은 일부 애플리케이션들이 이러한 API를 다른 목적으로 남용하는 사례가 많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엔가젯은 또 구글이 이용자들이 문제를 기기 하드웨어 탓으로 돌려 아이폰으로 기기를 교체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발자를 위한 보다 구체적인 기술 정보는 구글이 제공하는 기술 문서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일반 사용자들은 플레이스토어에 표시되는 경고 라벨을 확인해 해당 앱 개발자가 문제를 개선하기 전까지 설치를 피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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