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 2026]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휴머노이드 양팔 작업 기술 시연…산업 공정 로봇 자동화 기술 제시

2026.03.05 20:57:25

구서경 기자 hellot2@hellot.net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6(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6, 이하 AW 2026)’에 참가해 휴머노이드 기반 양팔 작업 기술을 선보였다. 전시 부스에서는 산업 환경에서 다양한 물체를 인식하고 양팔을 활용해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 데모가 운영됐다.

 

AW 2026은 아시아 최대 규모 제조AX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3월 4일부터 6일까지 총 3일간 코엑스 전시장 전관에서 개최됐으며, '자율화, 지속가능성을 이끄는 힘(Autonomy, the Driver of Sustainability)'을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전자·IT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기술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전자부품, 지능형 로봇, 인공지능,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술 개발과 산업 적용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제조 현장 자동화와 지능형 시스템 구현을 위한 로봇 기술 및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연구도 수행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휴머노이드 양팔 작업 기술(Humanoid Bimanual Manipulation Technology)’을 중심으로 한 로봇 작업 데모가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시각·언어 기반 산업환경 인지와 로봇 작업 어포던스(Affordance) 인식을 기반으로 사람처럼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로봇은 양팔을 활용해 물체를 집거나 정렬하는 작업을 수행하며, 다양한 형태의 부품을 다루는 공정을 고려한 작업 방식이 구현됐다. 전시 현장에서는 부품 트레이에서 물체를 집어 이동하거나 작업 위치를 조정하는 동작을 시연하며 실제 공정 적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기술 설명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산업 환경에서 발생하는 복합 작업을 계획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다. 물체 파지와 조작 과정에서 양팔 협업이 가능하도록 구성됐으며, 복잡한 작업 동작을 생성하는 로봇 모션 기술이 적용된다.

 

적용 분야로는 물류 및 제조 공정이 제시됐다. 물류 분야에서는 물체 파지, 정렬, 포장 작업 등 양팔 기반 생산 라인 자동화에 활용 가능하다. 제조 분야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부품을 다루는 조립 공정에서 사람과 유사한 방식의 작업 수행을 목표로 한다.

 

기술 도입 시 단일 매니퓰레이터 중심의 기존 로봇 자동화 방식보다 복합 작업 수행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양팔 협업 기반 작업 수행을 통해 로봇이 처리할 수 있는 작업 영역을 넓히는 방식이다.

 

한편 AW 2026은 국제공장자동화전(aimex), 스마트팩토리엑스포(Smart Factory Expo), 한국머신비전산업전(Korea Vision Show), AI 팩토리 특별관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 기간 동안 산업지능화 컨퍼런스, AI 자율제조혁신컨퍼런스, AI 머신비전 기술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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