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편의성 대폭 증진... 2월 2일부터 카드사 선택의 폭 넓혀... 토스뱅크, '원스톱 서비스' 시범 운영
대중교통 이용자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모두의 카드(K-패스)’를 앞으로 더 다양한 카드사에서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김용석, 이하 대광위)는 모두의 카드 주관 카드사를 기존 20개에서 27개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카드사는 전북은행, 신협, 경남은행, 새마을금고, 제주은행, 토스뱅크, 티머니 등 7곳이다. 이 중 토스뱅크를 제외한 6개 카드사 모두의 카드(K-패스)는 2월 2일부터 발급할 수 있다. 카드사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이용자들은 개인의 소비·생활 패턴에 맞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두의 카드(K-패스)는 대중 교통비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해 주는 기본형과, 환급 기준 금액을 초과한 교통비를 환급하는 정액형으로 운영된다.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국민의 생활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광위는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토스뱅크와 협력해 ‘카드 발급부터 K-패스 회원가입·등록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 시범 사업도 추진한다. 해당 서비스는 2월 26일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그동안 이용자는 카드사 앱이나 누리집에서 카드를 발급받은 뒤, K-패스 앱이나 누리집에서 별도로 회원가입과 카드 등록을 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이러한 절차가 대폭 간소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전북은행, 신협, 경남은행, 새마을금고, 제주은행 등 5개 카드사는 카드 발급 과정에서 K-패스 회원가입 안내와 지원을 제공하는 대면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 등도 더 쉽게 K-패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티머니 K-패스 선불카드는 편의점(GS25, 이마트24, 세븐일레븐, 스토리웨이 등)에서 구매한 뒤 K-패스 앱이나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및 카드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대광위는 지난해 12월 기획예산처와 함께 국민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 2025년 대비 예산은 2,374억 원에서 5,580억 원으로 135% 늘어났으며, 지방 이용자와 취약계층에 대한 환급 요건도 완화했다. 모두의 카드가 도입된 2026년 1월 이후 이용자는 매주 약 7만 명씩 증가하고 있어, 대표적인 생활비 경감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모두의 카드는 국가 균형성장을 위해 지방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라며 “앞으로도 환급 혜택 확대와 서비스 개선을 위해 카드사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 직무대행 차관은 “대중교통 여건과 이용 수요를 균형 있게 반영해 지방권과 다자녀·저소득 가구에 추가 혜택을 제공했다”라며 “2027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도 현장 수요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자세히 살피겠다”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