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기술 전시회 CES 2026에서 람보르기니와 협업해 ‘인텔리전트 제품 수명주기(Intelligent Product Lifecycle)’ 비전과 AI 기반 혁신 구현 사례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은 설계, 엔지니어링, 운영 전반을 연결하는 중앙화된 제품 데이터 기반을 구축해 제품 개발 효율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PTC는 이를 통해 복잡해지는 제조 환경에서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PTC는 고성능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와 협력해 기술적·비즈니스적 도전 과제에 대비해 왔다. 람보르기니는 PTC의 Windchill 제품 수명주기 관리 솔루션과 Codebeamer 애플리케이션 수명주기 관리 솔루션을 도입해 제품 데이터의 엔드투엔드 추적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링 변경 관리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전사 차원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설계부터 운영까지 이어지는 데이터 흐름을 통합함으로써 개발 전반의 일관성과 속도를 높였다.
람보르기니는 복잡한 엔진 설계를 위해 PTC의 Creo 컴퓨터 지원 설계 솔루션도 활용하고 있다. CAD, PLM, ALM을 핵심 엔지니어링 영역에 통합해 기술 데이터 접근성을 확대했다. 이 같은 통합 환경을 통해 람보르기니는 장인정신과 고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개발 주기를 단축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보다 빠르게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페데리코 보니 람보르기니 IT 총괄 책임자는 “단순히 새로운 툴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업무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Windchill과 Codebeamer를 함께 활용해 사람과 데이터, 프로세스를 연결하고 부서 간 사일로를 해소했다”고 말했다.
PTC는 CES 2026에서 정밀 설계를 위한 Creo, 요구사항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위한 Codebeamer, 제품 데이터 관리를 위한 Windchill, 현장 서비스 실행을 위한 ServiceMax의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Codebeamer AI의 요구사항 지원, Windchill AI의 부품 합리화, ServiceMax AI의 작업 지시 인사이트 등 AI 기능을 활용해 신규 전면 범퍼 개발 전 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로버트 다다 PTC 수석 부사장 겸 최고 매출 책임자는 “람보르기니의 미래형 퍼포먼스 차량 비전은 인텔리전트 제품 수명주기를 통해 현실이 되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 개발 환경을 통해 더 빠르고 스마트한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도균 PTC 코리아 대표는 “제조 산업은 설계와 생산을 넘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통합 혁신이 요구되는 단계”라며 “이번 CES 2026 시연은 글로벌 제조 기업이 AI 기반 의사결정을 어떻게 실현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람보르기니의 레부엘토는 CES 2026 기간 동안 PTC 부스에 전시되며, 방문객들은 ‘인텔리전트 제품 수명주기로 혁신을 가속하다’를 주제로 한 시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