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 54억 원 규모 aT 공공급식 플랫폼 운영 사업 수주

2025.12.18 18:09:07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2026년부터 3년 간 총 54억 원 규모 사업 수행
NeaT·SeaT·MeaT 등 통합 플랫폼 전반 운영

 

AI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주한 ‘공공급식통합플랫폼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을 단독 수주하며 공공 IT 운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사업은 총 54억 원 규모로, 2026년 1월부터 3년간 수행된다. 공공급식 전자조달과 정산, 통계 등 핵심 행정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책임지는 대형 프로젝트로, 공공 행정의 신뢰성과 연속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은 공공급식전자조달시스템(NeaT), 급식지원센터시스템(SeaT), 군급식시스템(MeaT)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입찰·계약부터 수발주, 정산, 통계, 외부 기관 연계까지 공공급식 전 과정을 포괄한다. 바이브컴퍼니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플랫폼 전반의 운영과 유지보수를 담당하며, 상시 장애 대응 체계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운영 고도화를 추진한다.

 

특히 전자입찰·계약·정산 시스템을 비롯해 급식지원센터 중심의 수발주 및 보조금 정산, 군급식 전자조달과 외부기관 연계 시스템까지 핵심 업무 전반을 통합적으로 관리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를 통해 공공급식 관련 행정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주는 바이브컴퍼니가 축적해 온 공공 시스템 운영 경험과 보안·성능 관리 역량, 그리고 현업 업무 흐름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종합적으로 평가된 결과다. 특히 2026년 상반기 예정된 사업 시행부서의 전남 나주 이전을 고려해, 업무 연속성과 서비스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제시한 점이 주요 선정 요인으로 작용했다.

 

바이브컴퍼니는 SLA 기반 품질관리 체계와 선제적 모니터링을 적용해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법·제도 변경, 신규 지자체 참여, 외부 시스템 연계 확대 등 운영 환경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해 장기적인 플랫폼 신뢰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은 향후 추진 예정인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과도 유기적으로 연계될 예정이다.

 

바이브컴퍼니 관계자는 “현재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ISP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며 “구축 이후 운영·유지관리까지 이어지는 연속 수행 체계를 통해 플랫폼의 확장성과 중장기 운영 안정성을 함께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공공 영역에서의 AX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온 바이브컴퍼니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공공 디지털 행정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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