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 ‘아이엘봇C2(ILBOT C2)’에 엑스와이지 지능 플랫폼 ‘브레인엑스(BrainX)’ 접목
휴머노이드 상용화 전환 시점 단축 기대
엑스와이지와 아이엘이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지능 고도화에 함께 나선다.
양사는 최근 공개된 아이엘의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 아이엘봇C2(ILBOT C2)와 엑스와이지 로봇 지능 플랫폼 ‘브레인엑스(BrainX)’를 융합하는 데 합의했다. 이는 아이엘이 개발 중인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C2에 지능·설계·운영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제조 현장에서의 실증 속도를 높이는 것을 또 다른 목적으로 뭉쳤다. 이는 로봇 사업 매출 발생 시점을 앞당기고, 제조 기반 피지컬 AI(Physical AI) 생태계 강화를 궁극적 지향점으로 한다.
해당 협력의 중심인 아이엘봇C3는 글로벌 로봇 업체의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또한 아이엘 그룹 생태계의 전반의 핵심 기술 역량을 통해 피지컬 AI 가치사슬(Value Chain)을 확장하는 중이다.
이어 또 다른 기술 주체인 브레인엑스는 로봇의 지능을 담당하는 기술이다. 엑스와이지의 차세대 지능 플랫폼으로, 로봇에 피지컬 AI 역량을 부여해 복잡한 환경에서 스스로 상황을 정밀하게 인지·판단할 수 있는 두뇌 역할을 수행한다. 이때 피지컬 AI는 인공지능(AI)이 물리적인 환경에서 직접 학습·적응함으로써, 실제 공간에서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과 협력하도록 하는 최신 기술 방법론이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이번 협력은 로봇이 제조 현장에서 지능형 생산 역량의 핵심 구성요소로 자리 잡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아이엘봇에 적용 가능한 브레인엑스 제조 지능 모델을 고도화해, 품질·속도·일관성을 동시에 개선하는 한국형 제조 로보틱스 전환(RX) 표준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양사는 우선적으로 아이엘봇C2에 브레인엑스를 적용해 기술 타당성을 검증할 방침이다. 현장에서의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용적인 사용 시나리오를 도출할 계획이다. 이후 아이엘봇 전체 라인업으로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구축된 학습 모델을 여러 현장에 도입할 전반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송성근 아이엘 대표는 “엑스와이지와 함께 가동할 프로젝트는 지능·설계·운영 등 아이엘봇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로봇 사업화 속도를 앞당기고, 제조 기반 피지컬 AI 생태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매출 성과로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