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BA, 2025 성과 공유...‘KICEF’ 통해 산업단지 글로벌 경쟁력 입증

2025.11.21 14:21:15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한국산업단지 경영자연합회(회장 이계우, 이하 KIBA)는 ‘2025년도 성과공유교류회’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고, 올해 추진된 핵심 사업 성과와 산업단지 발전을 위한 내년도 전략을 공유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계우 KIBA 회장과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상훈 이사장을 비롯해 전국 13개 산업단지공단 지역본부장, 27개 지역 KIBA 회장단, 산단공 관계자 및 KIBA 부회장단 등 약 90명이 참석했다.

 

올해 KIBA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AX·DX 전환 지원, 기업 성장 촉진 프로그램, 산업단지 혁신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디지털 전환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 애로를 해소하는 다양한 사업들은 산업단지 전반의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얻었다.

 

참석자들이 가장 큰 성과로 꼽은 것은 지난 9월 열린 제1회 대한민국산업단지수출박람회(KICEF)였다. KICEF는 산업단지 기업과 글로벌 바이어를 직접 연결하는 국가 단위 수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첫 개최임에도 불구하고 600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

 

 

이 성과는 올해 산단공 국정감사에서도 조명됐으며, 국회의원들은 KICEF를 “산업단지 기업 글로벌 경쟁력의 대표 플랫폼”으로 평가하며 정부 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 관계자들 역시 “KICEF는 단순한 산단공·KIBA 프로젝트가 아니라 국가 제조 산업 전반을 살리는 플랫폼”이라며 향후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내비쳤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2025년 산업단지 발전을 위해 함께한 KIBA와 전국 기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2026년에는 더 많은 기업의 성장을 위해 공단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공단이 추진 중인 여러 프로젝트도 내년에는 더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계우 KIBA 회장도 “올해 성과는 현장, 공단, 기업, 협회 모두가 함께 만든 결과”라며 “KIBA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제조업과 수출 산업의 중심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KICEF와 같은 국가 단위 수출 플랫폼은 산업단지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이라며 “정부와 국회의 실효성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KIBA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26년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 고도화 ▲글로벌 진출 촉진 프로그램 확대 ▲신규 수출 플랫폼 개발 ▲산단 혁신 생태계 강화 등 다양한 공동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성과공유교류회는 이러한 향후 전략을 확인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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