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아시아태평양 원격 모니터링 센터 출범…예지정비 서비스 강화

2025.10.22 11:10:06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AI·머신러닝 기반 예지정비로 아태지역 제조 공정 다운타임 최소화

설치부터 최적화까지 ‘순환구조’ 지원…운영 효율과 비용 절감 실현

 

글로벌 모션 테크놀로지 선도기업 셰플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산업 고객을 위한 ‘셰플러 인더스트리얼 라이프타임 솔루션 원격 모니터링 센터(RMC)’를 공식 출범했다.

 

 

이번 센터 설립으로 셰플러는 인도와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77개 이상 산업 현장, 약 8,000여 개 센서를 연결해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설비 상태 진단 및 예지정비 서비스를 강화한다.

 

 

새롭게 구축된 원격 모니터링 센터는 셰플러의 대표 예지정비 솔루션인 ‘옵타임(OPTIME)’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옵타임은 별도의 복잡한 공정 없이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 방식으로 수백 대의 설비를 손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는 IoT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진동, 온도 등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AI 및 머신러닝 기반 분석을 통해 설비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한다.

 

셰플러는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 서비스’를 제공해 센서 설치 오류, 데이터 불균일, 전문성 부족 등 산업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문제를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설치와 시운전, 시스템 안정화, 장기 최적화까지 총 3단계로 구성된 ‘순환 구조’를 도입해 고객이 지속적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원격 모니터링 센터는 독일, 중국, 호주 등 기존 글로벌 거점과도 긴밀히 연계된다. 이를 통해 셰플러는 아시아태평양 전역의 제조 기업에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원격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세계 예지정비 네트워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셰플러 아시아태평양 베어링 및 산업 솔루션 사업부문 사장 알프레드 리(Alfred Lee)는 “셰플러의 목표는 모든 고객이 첨단 모니터링 솔루션을 통해 예기치 않은 설비 다운타임을 사전에 방지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이번 센터 설립은 아·태 지역 고객이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셰플러의 전문 역량을 활용하면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정비팀이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전체 공정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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