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브릭스, 레이크하우스 기반 통합 보안 인텔리전스 제공

2025.10.02 09:49:19

구서경 기자 etech@hellot.net

 

데이터브릭스가 AI 기반 사이버 보안 솔루션 ‘Data Intelligence for Cybersecurity’를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기업이 보유한 기존 보안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통합돼 데이터를 하나로 모으고 개방형 파트너 생태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보안팀은 위협을 조기에 포착하고 공격의 맥락을 명확히 파악하며 거버넌스가 보장된 유연한 방식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최근 사이버 공격은 AI를 활용한 방식으로 고도화되고 있지만 많은 기업들은 범용 모델과 단절된 데이터로 인해 효과적인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데이터브릭스는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이 솔루션을 통해 조직 전반에 걸친 폭넓은 가시성과 실시간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며 숨겨진 위협까지 탐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Data Intelligence for Cybersecurity’의 핵심 기능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에이전트 브릭스(Agent Bricks)’를 통해 보안팀은 실제 운영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다. 또한 대화형 보안 인사이트 기능을 통해 보안 전문가뿐만 아니라 비기술 직군 리더들도 자연어 검색과 직관적 대시보드로 위협 상황을 즉각 파악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를 활용한 데이터 통합 관리로 기업 내 모든 위협 요인을 단일 뷰에서 분석할 수 있으며 기존 SIEM 한계와 특정 벤더 종속 문제를 해소한다.

 

 

오마르 카와자 데이터브릭스 보안 담당 부사장 겸 현장 CISO는 “우리는 ‘Data Intelligence for Cybersecurity’를 통해 데이터와 AI가 모든 조직의 가장 강력한 방어 전략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제 보안팀은 보다 정확하고 거버넌스가 보장된 유연한 방식으로 AI 에이전트를 구축해 현대적인 AI 기반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주요 고객사는 이 솔루션을 통해 보안 운영 혁신 성과를 보고 있다. Arctic Wolf는 매주 8조 건 이상의 보안 이벤트를 처리하면서 AI 기반 탐지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바라쿠다 네트웍스는 실시간 알림 시간을 5분 이내로 단축하고 비용을 75% 절감했다. 팰로앨토 네트웍스는 AI 위협 탐지 속도를 3배 높이며 운영 비용을 줄였고, SAP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서비스는 규칙 배포 속도를 5배 향상시키고 엔지니어링 시간을 80% 단축했다.

 

아드난 암자드 딜로이트 미국 사이버 부문 리더는 “기업이 사이버 보안 전략에 첨단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통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데이터브릭스와의 협력은 조직이 AI 기반 인사이트를 최대한 활용하여 오늘날 디지털 환경에서 직면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보안 운영 혁신을 지원한다. 우리는 데이터브릭스와 함께 보다 안전하고 탄력적인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브릭스는 Abnormal AI, 딜로이트, 옵시디언 시큐리티, Varonis 등과의 파트너 통합을 통해 고객이 통합적이고 측정 가능한 보안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브릭스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AI 기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통합 보안 플랫폼으로 입지를 강화하며 보안팀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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