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디지털 트윈 기반 산업 혁신 비전 제시했다

2025.09.30 15:05:59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유니티는 지난 2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유데이 서울: 인더스트리(U/DAY Seoul: Industry)’를 열고 산업 분야 디지털 트윈 전략과 기술 인사이트를 공유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산업 분야 관계자와 종사자 350명이 참석해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나눴다. 사전 등록 신청자는 600명이 넘으며 조기 마감됐고, 행사 종료 후 제공된 온라인 레코딩 영상에도 약 200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는 유니티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실전형 데모존이 큰 호응을 얻었다. 메타넷디지털의 ‘메타팩토리’와 모라이의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 데모’가 특히 주목받았다.

 

 

메타넷디지털 김남일 이사는 “메타팩토리는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 연결해 AI와 3D 기술을 결합,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제조운영관리 플랫폼”이라며 “다양한 산업 관계자와 의견을 나누고 의미 있는 피드백을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모라이 이원상 매니저는 “상암, 강남 등 친숙한 도로 환경을 구현한 데모를 준비했는데, 유니티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이 제공하는 현실감을 높이 평가받았다”며 “행사를 계기로 솔루션 가치를 알리고 협력 기회를 논의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전문가 세션에서는 다양한 실제 적용 사례와 산업 혁신 방향성을 다뤘다. SK AX 강철규 매니저가 발표한 ‘HBM 전용 Stack 3D Map PoC’ 세션은 유니티 협업 과정에서의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구체적으로 다뤄 호평을 받았다.

 

또한 김현민 유니티 코리아 시니어 솔루션 엔지니어는 BMW의 에셋 매니저 기반 3D 자산 관리 사례와 오바야시의 실시간 3D 협업 워크플로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아울러 버추얼 프라이빗 클라우드(VPC) 배포 옵션과 대규모 산업 데이터 보호 기능을 포함한 인사이트를 공유해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송민석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이번 행사는 유니티 기술이 창출하는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협력 생태계를 확대해 여러 산업군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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