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 로봇(코봇), 공작기계 결합’ 자동화 솔루션 개발 박차

턴키 솔루션 공급, 글로벌 유통망 공유, 고객 지원 체계 구축 등 통해 시너지 노린다

 

한화로보틱스와 위아공작기계가 산업·공장 자동화(FA) 혁신에 뜻을 함께했다.

 

 

양사는 협동 로봇(코봇) 기반의 공작기계 자동화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확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봇과 공작기계를 결합한 ‘턴키(Turn-key)’ 자동화 솔루션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로보틱스는 ‘로봇 AI 비전(Robot AI Vision)’과 ‘비주얼 세이프티(Visual Safety)’ 등 자체 코봇 기술력을 통해 솔루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위아공작기계는 공작기계 자동화 솔루션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설계를 지원한다.

 

양사는 글로벌 유통망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설치·유지보수·교육 등 고객 지원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해 자동화 솔루션 도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력의 첫 성과는 오는 22일(현지시간)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공작기계 전시회 ‘유럽공작기계전시회(European Machine Tool Exhibition, EMO 2025)’에서 공개된다. 양사는 이 전시회에 공동 참가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자동화 솔루션 두 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코봇과 공작기계가 창출하는 시너지에 대해 양사 간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실질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혁신 기술 기반의 코봇 솔루션으로 제조업 자동화 혁신 앞당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