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엠, AI 비전검사 교육 성료…제조업 디지털 전환 가속

2025.09.19 11:35:14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실제 데이터 기반 AI 모델 생성·라벨링 실습 진행
불량률 감소·생산성 향상 등 도입 효과 직접 체감

 

제조 AI 솔루션 전문기업 알티엠(RTM㈜)이 중소벤처기업연수원과 함께 진행한 ‘AI 비전검사 솔루션을 활용한 스마트공장 구현’ 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8월 28일 경기도 안산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서 하루 6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교육은 중소 제조기업들이 AI 비전검사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스마트 제조 전환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에는 다수의 주요 제조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사전·사후 설문조사 결과 참가 기업의 78.6%가 이미 머신비전을 운영하거나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 기업들은 AI 비전검사 도입을 통해 불량률 감소,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수기 검사 업무 경감 등 구체적인 성과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절반 이상은 3~6개월 내 협업을 희망해 향후 PoC(개념검증) 및 파일럿 프로젝트로 이어질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보여줬다.

 

이번 과정은 단순한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AI 모델 생성, 라벨링, 적용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제 제조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된 실습을 통해 참가자들은 AI 비전검사의 실제 효과와 도입 가능성을 체감했으며, 스마트 제조 혁신 과정에서 AI의 역할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알티엠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제조업계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AI 도입 의지가 높은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품질 관리 고도화와 생산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알티엠 관계자는 “AI 비전검사는 제조 현장에서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며 “알티엠은 고객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PoC와 솔루션을 제공해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알티엠은 이미지 기반 AI 비전검사 솔루션 ‘Hubble(허블)’과 시계열 데이터 기반 설비 이상 탐지 솔루션 ‘EHM’을 주력으로 제공한다. 이들 솔루션은 반도체, 철강, 전자,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돼 불량률 감소와 설비 안정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Hubble은 복잡한 비전 검사 과정을 자동화해 검사 속도와 정확성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EHM은 설비의 센서 데이터를 분석해 고장을 사전에 감지하고 생산 라인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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